근현대 디자인박물관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30길 36) 근현대 디자인박물관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30길 36)
2015.10.13~2015.10.19
무료
시민큐레이터
김묘욱, 김수민, 곽윤수
현대인의 일상에 깊게 스며들어 있는 '커피의 문화?사회적 현상'을 작가의 해석이 담긴 작업을 통해 사유해볼 수 있는 전시이다. 전시에 참여한 3명의 작가는 스트레스를 커피 한 잔 마시고 푸는 이도 있고, 커피 한 잔 하는 그 순간의 찰나를 기록하며 휴식을 하는 이도 있으며, 커피자국이 남아있는 커피 필터를 대화의 증거로 소통의 흔적으로 작업한 이도 있다. 우리가 마시는 다양한 커피 속에 다양한 삶의 시선을 공유한다면 현재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당신에게 커피는 무엇인가'를 질문한다.
▶ 퍼포먼스 등 부대행사
※ 당신에게 커피는 무엇인가요? 커피는 [ _______ ]이다.
- 일시: 2015. 10. 13. (화) ~ 10. 19. (월)
- 내용: 당신이 생각하는 커피는 무엇인가요? 전시 관람 후 내가 생각하는 커피를 보드에 쓰고 사진을 촬영하면 아티스트 작품이 인쇄된 예쁜 엽서를 증정한다. 늘 마시던 커피에서 한번쯤 생각하는 커피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석사 논문을 쓸 당시 발터 벤야민의 <일방통행로>에서 각각의 사물에 대한 사유이미지를 생각하고 글을 쓴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 이후 사물 하나하나에 질문을 던지고 이야기하는 방식을 즐겼는데 시민큐레이터
교육과정 중 소속되었던 7조에서 전시 주제로 던진 커피 이야기가 우여곡절 끝에 최종 합격이 되면서 이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그림을 보는 것도 그리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가끔씩 전시회를 다니지만 거기에서 나는 언제나 관람객의 입장이었다. 그림을 보는 것도 그리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가끔씩 전시회를 다니지만 거기에서 나는 언제나 관람객의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객체에서 주체로 참여하게 되니 여태껏 그냥 봐온 전시들이 다시 생각난다. 언제나 그렇듯 단순히 보는 것과 참여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또다시 확인했다. 이전엔 작가와 작품에만 관심을 가졌지 왜 그 작품이 그 전시에 오게 되었는지, 전시 공간에 대한 구성 같은 것은 생각하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전시 관람하는 데 있어서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시선이 생길 것 같다.
사물에 대해 새로운 이미지를 갖는 다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1997
> 32회 대한민국 산업디자인 전람회 입선
1998
>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 CD-Title 제작
1999-09
> 메뉴판닷컴 근무
2012
> 홍익대학교 영상대학원 미술학 석사 졸업
김수민(1981?)
Soo Min Kim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SI그림책 학교에서 그림을 배웠다. 그림을 배우기 전에는 한 기업체에서 영업직으로 근무했으며, 이때 흡수했던 감정과 기억이 그가 그림을 그리는 원동력이 되었다. 책, 잡지, 웹, 모바일 등 다양한 포맷에서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특히 2012년부터는 테이크 아웃 종이컵에 그림으로 나의 욕망을 투영하는 '컵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2013년부터 다양한 전시에 참가 중이며, 국내 언론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러시아 등 다수의 언론에 소개되었다.
김묘욱(1984-)
Myowook Kim
울산에서 태어나 미디어와 공간의 결합에 대한 작업과 글을 쓰고 있다. 학부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였고, 영상디자인으로 MFA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출강과 방송, 영화분야의 시각디자이너로 활동하다 2012년 영국으로 건너가 필름과 스크린 이론에 대하여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2014년 런던에서 미디어 아트로 MA 석사학위를 받은 후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종합예술학교, 세명대학교에서 디자인,
영상학과 학생들을 가르치며 개인 작업을 하고 있다.
곽윤수
Younsoo Kwack
2004년 고려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2008년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2005년부터 3년간 서울 유석초등학교에서 미술전담교사로 재직하기도 했다. 2007년부터 작업을 시작해 그해 말 <Reflected World>라는 제목의 첫 번째 전시를 한 뒤 매해 개인전을 열어왔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인간의 내면, 심연의 불안 및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표출해내는 작업을 꾸준히 발전시켜가고 있다. 다른 분야와의 협업도 자주 하는데 대표적인 작업으로는 2012년 하나은행의 후원으로 진행했던 ?꿈의 미술실?이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시민큐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미술과 전시에 관심과 열의가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큐레이터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수료생 중 10명의 시민큐레이터를 선발하여 전시 기획과 전시 공간을 지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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