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을 마감하는 서울시립미술관 마지막 기획전시로 <한국추상_10인의 지평>전을 개최한다.12월 14일(수)부터 내년 2월 19일(일)까지 본관 1층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남관,
김환기,
유영국 등 한국 추상회화의 “제1세대” 혹은 “개척자”로 평가되는 작고작가 10인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전시다. 2011년은 한국 추상회화의 선각자로 불리는 남관(1911-1990) 탄생 100주년이자, 닥(종이)을 이용한 독특한 한국적 추상 세계를 구축한
정창섭(1927-2011)이 별세한 해로서, 한국의 추상 미술을 개척하고 발전시켜나간 10인의 역사는 한국 추상회화의 역사가 된 셈이다. 2011년 한국추상을 대표하는 작고작가 10인에 의해 한국의 추상 회화가 얼마나 다양한 모습으로 그 지평을 넓혀갔는지 조망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