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SeMA-하나 평론상, 수상자 남웅, 문정현
![인스타](/common/imageView?FILE_NM=20191028170658_60559a4dc4cd4d3db9f22f4b77269634_91e312912d43409fa6962788103f0378&FILE_TYPE=editor)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효준)은 SeMA-하나 평론상의 두 번째 수상자로 남웅, 문정현을 선정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이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아 2014년에 제정한 SeMA-하나 미술상은 비엔날레 개최년도(짝수 년)에는 미디어아트어워드를,
비개최년도(홀수 년)에는 평론상을 격년제로 운영합니다. 2015년에 이어 올해로 ‘제2회’를 맞이한 ‘SeMA-하나 평론상’은 국공립미술관 최초의 평론상으로,
국내외 최고 상금 2천만 원을 걸고 역량 있는 미술평론가를 발굴·지원하여 위축된 국내 미술평론을 활성화 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되었습니다.
2015년 첫 수상자로 곽영빈, 김정현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수상자로 남웅, 문정현을 선정했습니다.
평론상은 공모제로 진행되었으며, 나이, 학력, 전공, 경력, 직업 등 일체의 자격제한을 두지 않고 평론 역량만으로 수상자를 선정하자는 원칙하에
심사 전 과정에서 응모자를 비공개로 하는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되었습니다.
심사에는 김복영 전 홍익대 교수(위원장), 박영택 경기대 교수, 심상용 동덕여대 교수, 이영욱 전주대 교수, 전영백 홍익대 교수와
서울시립미술관 백기영 학예연구부장, 기혜경 운영부장이 참여하였습니다.
■ 일시 : 11월 24일 오후 2시
■ 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
▷ 시상식 직후에는 <한국 현대미술비평 집담회>(3시~6시)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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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신청: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선착순 80명
☞ <시상식+한국 현대미술비평 집담회> 신청하기
■ 신청기간: 11.13. 월 ~ 11.23. 목
☆ 참석자 특전 ☆ 2017 SeMA-하나평론상 | 한국 현대미술비평 집담회 기념 출판물을 드립니다.
☆ 사전접수자 특전 ☆ 12월 말에 발간되는 〈한국 현대미술비평 집담회 기념 대담집〉을 발송해드립니다.
▷ 수상자 소개
<< 남웅 >>
- 지정글: 「여기가 로도스다, 여기서 뛰어라!-상호참조적 자조 너머 <서울바벨>(2016.1.19.~4.5.) 리뷰」
- 자유글: 「오늘의 예술 콜렉티브- 과거의 눈으로 현재를 보지만, 얼마동안 빛이 있는 한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미학과에서 주디스 버틀러의 수행성 이론을 중심으로 젠더와 섹슈얼리티 재현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1년 제 4회 플랫폼 문화비평상 미술비평부문에 <동성애자 에이즈 재현에 관련된 논의- 에이즈위기부터 오늘의 한국사회까지>로 당선되었다.공저로는 『감염병과 인문학』, 『메타유니버스-2000년대 한국미술의 세대, 지역, 공간, 매체』, 『한국의 논점 2017』이 있다. 현재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에서 공동운영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인권운동을 하면서 비평을 겸한다. 하지만 현안에 대응해야 하는 간명하고 긴박한 언어와 거리두기를 요하는 비평의 언어는 너무도 다르다. 둘 사이에 혼란을 겪으며 나름의 리듬을 찾고 있다, 미완인 서술은 나의 호흡이 일말의 특이점을 갖고 서로를 보완하리라는 기대를 잠시나마 품는다. 상이하지만 아주 구분되지만도 않는 두 씬을 오가며 유동적 주체가 무엇인가를 작게나마 체감한다. 같은 시대 서로 다른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떤 경험을 하는지, 그 속에 어떻게 제 감각과 언어를 만들고 유통하는지, 세계의 외부로 기입된 이들의 삶은 어떤 것이며, 동시에 외부로 기입하는 세계는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살피고 그에 개입하는 활동들을 해나가려 한다.
<< 문정현 >>
- 지정글: 「서울의 우울: 작동하지 않음으로써 작동하는 공동체」
- 자유글 :「슬기와 민의 단명자료 분석: This is not a Pipe Poster」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과 미술비평을, 건국대에서 문화콘텐츠·커뮤니케이션을 공부했다. 공공미술에 대한 주제로 석사학위를 마쳤으며 <드래곤볼에 재현된 주체의 탈식민적 양상 연구> 논문이 있다.경향 아티클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기자와 위촉연구원으로 재직했다. 아트 인 컬처 잡지사에서 주관하는 <2014 뉴비전 미술평론상> 파이널리스트 3인에 선정되었고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를 사회적 조각으로 섭외하여 전시를 기획한 바 있다. 현대미술전시에 대한 리뷰와 함께 일본만화형식을 시각적으로 분석하는 박사논문을 집필 중이다. 미학이야말로 모든 문화연구의 토대를 이루는 기초로 생각하고 시각문화에 관한 글쓰기에 정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