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x 동덕여자고등학교

나아가기: ‘배리어 프리’ 실천을 위한 걸음

여러분은 미술관에 방문했을 때 어떤 벽을 느끼시나요?

미술관 경험에 있어 물리적인 장벽을 넘어, 심리적인 장벽을 없애기 위해 우리는 어떤 고민을 해야할까요? 

학교연계 창작활동 <나아가기: ‘배리어 프리’ 실천을 위한 걸음>은 미술관의 상설 운영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 《영원한 나르시스트, 천경자》와 야외 조각 전시를 보고 미술관을 탐험하며 ‘배리어 프리’ 실천 방안을 모색합니다. 참여 학생들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물리적 장애물에서 나아가 우리 모두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기 위해 이미 실현된/실현이 되었으면 좋을 미술관의 그래픽, 공간 디자인 사례를 찾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작은 행동의 첫 걸음으로, 배리어 프리 실천을 고민하고 각자의 창작물로 표현해 볼 수 있도록 합니다.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장애인 및 고령자 등의 사회적 약자들의 사회 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인 장애물이나 심리적인 장벽을 없애기 위해 실시하는 운동 및 시책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장애인의 시설 이용에 장애가 되는 장벽을 없애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간: 7월 25일 ~ 8월 26일(5회)

-강사: 이진(학예연구사), 김어진(일상의실천 그래픽 디자이너), 송승엽(건축사무소 MalF 대표, 건축 디자이너), 정은수(홍익대학교)

-대상: 동덕여자고등학교 ‘미술아카데미’ 동아리 1~3학년 학생 25명 내외 

-진행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B1 강의실 2, 2층 세마 러닝 스테이션, 온라인 등

교육 세부 내용

[1회차] 인트로

프로그램 개요와 함께 배리어 프리의 정의에 대해 함께 고민합니다. 

제공된 미술관 온라인 정보를 바탕으로 심리적 장벽을 발견해봅니다. 

[2회차] 이론 교육 / 전시장 탐색

국내외 문화 예술 기관의 배리어 프리 실천 사례를 공유합니다. 

미술관의 상설 운영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는 《영원한 나르시스트, 천경자》와 야외 조각 전시를 관람하고 미술관의 심리적/물리적 장벽을 발견합니다. 

각자의 고민을 바탕으로 실천 분야별 팀을 나눕니다. 

[3회차] 공간 디자인 실천

배리어 프리 공간 디자인 사례와 규정을 간략히 확인합니다. 

배리어 프리를 위한 모빌리티의 가장 주요한 건축 요소인 ‘경사로’에 집중하여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 렘 콜하스(Rem Koolhaas) 등의 사례를 살핍니다. 이를 바탕으로 경사로/랜드스케이프 아키텍처의 기법을 활용해 야외 조각 공원을 리디자인하는 공간 드로잉, 공간 모델링을 고민합니다. 

[4회차] 그래픽 디자인 실천

그래픽 디자인 실천 사례를 살피고 배리어 프리 실천과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집니다. 

《영원한 나르시스트, 천경자》 전시에서 살필 수 있는 여러 디자인 요소, 사용자 경험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그래픽 디자인 실천 방안을 모색합니다.

[5회차] 실천 공유

공간 디자인 및 그래픽 디자인 실천에 대해 학생들의 창작 발표가 이루어집니다. 

각자의 의견을 나누며 서로의 실천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습니다. 

[교육 결과 자료집] 나아가기 아이디어 자료집 다운로드.pdf

문의: 이진 학예연구사 02)2124-8922,8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