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이 마감되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감사드립니다.
2022 예술가의 런치박스 < 굿 애프터눈 >
3회차. 영혼을 위한 프리 벌스 랩(Free Verse Wrap): 정희민
팬데믹 이후 변화한 우리의 삶, 지금 우리는 안녕한가요?
2022년 예술가의 런치박스 <굿 애프터눈>의 세 번째 순서입니다. 예술가의 런치박스는 미술관에서 작가와 함께 음식을 즐기며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입니다. 작가와 함께 퍼포먼스, 워크숍, 토크 등에 참여하고, 각 프로그램과 어울리는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굿 애프터눈(Good Afternoon)’은 서로에게 전하는 인사이자 우리의 안녕에 대한 이야기로, 팬데믹 이후 변화한 우리의 삶 속에서 잊혀지거나 잃어버린 공동체의 모습, 우리의 일상에 대한 환기를 그리며 ‘지금, 그리고 안녕’에 대해 대화합니다.
▶▶▶ 정희민, 영혼을 위한 프리 벌스 랩(Free Verse Wrap)
세 번째 순서인 정희민 작가의 “영혼을 위한 프리 벌스 랩”에서는 우리의 일상에 대하여, 그리고 내면의 감각에 대해 집중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흔히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는 표현처럼, 우리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비이성적 속도나 사고의 충돌을 감당하기 위해 나를 돌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를 통해 삶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다음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명상을 통해 몸의 감각을 깨우고, 이성, 논리와 같이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오직 ‘나만의 시간’을 즐기며 감각하는 기회를 가집니다.
요가 강사와 함께 짧은 명상을 하며 몸의 미세한 감각을 끄집어 내고, 자신에게 집중합니다. 그리고 썸머 롤을 만들며 재료를 녹이는 따뜻한 물, 투명하고 야들야들한 라이스페이퍼의 질감과 부드러운 젤리의 식감 등 미세하고 말초적인 감각에 집중하며 식사를 준비합니다. 매만지고 감싸는 등의 촉각적 경험을 통해 재료를 충분히 음미하고 조형과 연결되는 사색을 바탕으로 각자의 명상과 안녕에 대해 생각할 수 있습니다.
몸에서 사용하는 기존의 감각에서 벗어나, 내면의 감각에 집중하여 재료를 조형적으로 배치하는 행위는 한 편의 시를 짓는 일과 맞닿습니다. 이렇게 과정 본연의 감각에 따라 오늘의 나를 비추는 ‘영혼을 위한 프리 벌스 랩’이 완성됩니다.
* 정희민은 기술이 일으키는 형이상학적 사건들 속에서 개인은 어떻게 존재하는가를 관찰하며, 기술매개 사회에서의 자기동일성의 문제, 스크린이 제공하는 시공간적 불일치의 경험, 디지털적 정동 등을 평면 위에서 드러내보이는 데에 관심을 갖습니다. 풍경, 정물 등 회화의 관습적 대상들을 동시대적 시각 환경의 맥락 안에서 재탐색하는 과정, 그리고 회화적 표현을 위한 전통적 재료들을 표면 위에서 모델링하는 비전통적 조형 방식에 대한 연구를 통해 변화한 실존 감각에 비유적으로 다가가며 물질의 의미에 대해 묻습니다.
- 진행 일시: 8월 4일(목) 11:30 - 13:00
- 진행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2층 러닝 스테이션
- 모집 기한: 7월 18일(월) ~ 7월 31일(일) 23:00까지, 약 2주간
- 모집 인원: 총 30명(선착순 접수)
- 모집 대상: 직장인, 성인
- 참가 비용: 10,000원/1인
- 신청/납부 방법
신청 탭 클릭 > 구글 폼 접수 > 안내 문자 발송 > 24시간 이내 계좌 입금(반드시 *신청자 성함으로 입금) > 신청 최종 문자 확인
- 납부기한: 입금 안내 문자 수신 후 24시간 이내 (입금 확인이 완료되면 최종 신청 확인 문자가 발송됩니다. 이로써 최종 신청이 완료됩니다.)
* 참가비용 환불 절차가 매우 복잡하오니, 유의 부탁드립니다.
* 재료/음식 준비를 위해 프로그램 시작 2일 전(48시간) 부터는 환불이 불가하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 7월 1일 발행된 뉴스레터의 정보가 일부 변경되었으니, 본 공고의 프로그램 일정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혼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문의: 02) 2124-8922, 8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