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2009 M.F.A. 영국 골드스미스대학교 순수미술실기 전공
2007 B.A. 영국 골드스미스대학교 순수미술실기 및 미술비평 전공
2004 B.A. (Extension Degree) 영국 골드스미스대학교 순수미술실기 및 미술사학 전공
개인전
2014 파해(破海)/ Breaking the Waves, 갤러리 버튼, 서울, 한국
2013 부재하는 감각들/ Sense of Absence, 송은 아트큐브, 서울, 한국
2010 The Hollow Nadir of Vanity, Tenderpixel Gallery, 런던, 영국
그룹전
2014 Korea Tomorrow 2014, 2부 문화지형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 한국
한국 현대 미술:우리가 경탄하는 순간들, The Moment, We Awe, 삼상당대 미술관 (中?杭州 三??代???)항저우, 중국
아트로드77, 갤러리 이레, 파주, 한국
Art Stage Singapore 2014, KOREA Platform, 마리나 베이샌즈, 싱가포르
2013 제35회 중앙미술대전 선정작가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한국
Interpenetrate; 2013 국립현대미술관 고양창작스튜디오 국제교환
입주프로 그램 결과보고展,국립현대 미술관 창동 창착스튜디오, 서울, 한국
2012 Intro ,국립현대 미술관 고양 창착스튜디오, 고양, 한국
Trace of Human Nature, 선컨템포러리, 서울, 한국
2011 I am Here, JAAGA, 방갈로르, 인도
오브제 오브제 오브제, 아트스페이스 H, 서울, 한국
The Woodmill S.A.G.S.,The Woodmill, 런던, 영국
RHIZOSPHERE: Directions in Motion, 4482[SASAPARI], Bargehouse,
Oxo Tower, 런던, 영국
Retro, 덕원갤러리, 서울, 한국
2010 Invisible Bonds, 주영한국문화원, 런던, 영국
4482 [SASAPARI] Utopia/ Dystopia: A Palace with Contemporary Views, Bargehouse, Oxo Tower, 런던, 영국
The Devil's Necktie, The Woodmill, 런던, 영국
Ways of Seeing, Part 1, I-MYU Project, 런던, 영국
2009 New Romance, Ada Street Gallery, 런던, 영국
Travelling Along, Waterside Project Space, 런던, 영국
One Hand Clap, Dial Zero, Ada Street Gallery, 런던, 영국
Group/Gopup, Area 10, 런던, 영국
2008 Entry Forms, UK Korean Artists, 주영한국문화원, 런던, 영국
The Imaginative Symbolical Composition, Corningsby Gallery, 런던, 영국
레지던시
2012 서울-빈 교환입주 프로그램, 벨베데레 미술관, 오스트리아
2012 국립현대미술관 고양 미술창착스튜디오, 한국
수상 및 기타경력
2014 2014 SeMA Emerging Artists: 신진작가 전시지원 프로그램, 서울시립미술관, 한국
2013 제 35회 중앙미술대전 대상, 한국
아르코 신진작가 워크숍, 아르코미술관, 서울, 한국
2009 RUSHES Soho Shorts Festival, 실험영상 부분 최종 선정작, 영국
2008 RUSHES Soho Shorts Festival, 실험영상 부분 최종 선정작, 영국
스크리닝
2013 SAMVAAD II, Cologne Off 2013, 우터래칸드, 인도
2012 Platform 0, Espacio enter 2012, 테너리프, 스페인
2011 SAMVAAD :International Video Screenings Invite, 1 shantiroad Studio Gallery, FICA, 뉴델리, 인도
SAMVAAD :International Video Screenings Invite, Foundation for Indian Art (FICA) Reading Room, 뉴델리, 인도
Experimental Video Art 7 Exhibition, Thai-European Friendship 2 Chiangmai University CMU Art Museum, 치앙마이, Thailand
Experimental Video Art 7 Exhibition, Thai-European Friendship 2 Bunditpatanasilata Institute, 방콕, Thailand
2010 The III FestArte Video Art Festival, Macro Testaccio, La Pelanda, 로마 현대미술관, 로마, 이탈리아
Peer 6: Film Screening, The Assistant, Bearspace Gallery, 런던, 영국
2009 RUSHES Soho shorts Festival 2009, Tenderpix Experimental Tenderpixel Gallery, 런던, 영국
2008 RUSHES Soho shorts Festival 2008, Tenderpix Experimental Tenderpixel Gallery, 런던, 영국
박지혜 ‘Breaking the waves’에 관한 짧은 촌평
글 | 반 이 정
서사를 시각적으로 풀이한 것이 미술일진대, 미디어시대를 사는 창작자라면 스토리텔링을 시간 예술로 풀어보고 싶을 것이다. 근래 많은 미술작품이 미디어 아트로 귀결되는 현상이 이를 설명해준다. 영화를 닮은 미디어아트가 미술계에서 봇물을 이루는 이유가 이 사실을 뒷받침한다. 박지혜의 미디어 작품은 대사 없이 시각적인 호소력으로 스토리텔링을 형성한 작품이 많았다. 앞선 작품 ‘Labyrinthos’를 예로 들면, 사악한 눈빛의 정체불명의 사내의 피리 연주가 만드는 화면이 만드는 신비주의, 작품의 스토리를 상호 유기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2채널로 구성된 화면 설치, 암암리에 소녀애를 짐작하게 만드는 화면-아이들이 착용한 레이스 옷의 디테일에 집중한 화면, 대사 없이 화면과 병행하는 배경 음악, 짧은 러닝 타임. 스토리텔링이 강한 미디어아트가 곧잘 영화와 거의 흡사한 결과물을 내놓는데 비해서, ‘Labyrinthos’가 취하는 위와 같은 편성은 이 작품을 시각정보에 집중한 미디어아트로 분류시킬 것이다. 신작 ‘Breaking the waves’도 대사 없이 시각적 효과로 스토리텔링을 풀어내려는 시도, 그리고 상호 유기적인 관계에 놓인 2채널 구성이라는 점에서 전작의 연장선에 있을 게다.
그렇지만 ‘Breaking the waves’은 박지혜에게 앞으로 꾸준히 해결해야할 과제를 남긴 것 같다. 미술은 짧은 시각적인 인상으로 성패가 좌우되는 매체이다. 드라마를 취하고, 등장인물이 작품의 드라마를 풀어나가는 구성이라면,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강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 신작은 ‘Labyrinthos’만큼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강한 인상을 주지 못했다. 또 향후 작품의 스토리 구성에도 주의를 할 필요가 있겠다. 왜냐하면 ‘Breaking the waves’는 스토리가 무엇인지 전혀 감이 안오거나, 혹은 정반대로 너무 쉽게 감이 잡히는 것 같다. 풀어 말하면 2 채널을 통해 두 남녀의 사랑 문제를 다룬 것 같다는 감을 누구나 잡을 것이다. 이런 감을 잡게 된 이유는 배우들의 상투적인 표정연기와 포즈 때문인데, 이처럼 관객이 이미 익히 알고 있는 직설적인 코드를 그대로 차용하는 것은 깊은 인상을 남기기 어렵다. 박지혜가 앞으로 해결할 문제를 짧게 둘로 나눠 정리하면, 시각적인 면에서 짧은 러닝 타임 안에 인상적인 캐릭터를 구성하고, 내용 면에서는 스토리를 풀 때 인습적인 방식에 의존하지 말고, 자기만의 새로운 방식을 고안할 필요가 있다.
서울시립미술관(Seoul Museum of Art. SeMA)은 2008년부터 역량있는 신진작가들에게 전시장 대관료, 홍보 및 인쇄비, 작품 재료비, 전시컨설팅 등을 지원해 왔습니다. 2016년부터는 유망기획자까지 지원의 폭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역량 있는 신진미술인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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