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신 학교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M.F.A. 과정, 조소 전공 졸업, 2003
이화 여자 대학교, 일반 대학원, 조소과 졸업, 1998
이화 여자 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1995
타 장르 협업 프로젝트
2011 로봇 NO.9,시각+공연(마임) 예술 협업 프로젝트, 인천아트플랫폼, 공연장
2010 혼돈, 시각+공연(마임) 예술 협업 프로젝트, 인천아트플랫폼, 크리스탈 큐브
2008 Words and Beyond,시각+공연예술 협업프로젝트 Pulchri갤러리, Gemeente미술관후원, 네덜란드 헤이그
특정 장소 설치 전시
2011 당신의 집으로 초대합니다, 고양 아람누리, 서울
2010 자치구역 1-130, 아르코 대학로 구 청사, 동숭동, 서울
2010 기억애-일본우선주식회사 금고내부 설치, 인천 아트플랫폼 1기 입주작가전-IAP, 인천
2010 이사 사이-물의 도시, 인천광역시 중구 해안동 2가 6-2번지 창고 전시, 인천
2009 Pier(부두), 인천 아트플랫폼 파일럿 입주작가전-IAP, 인천
2006-7 Substance and Light, Utica Public Library, 미국 뉴욕주 유티카
2005 Breads Installation, Bemis Center for Contemporary Arts,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
2005 Gazebo, Art Mission Gallery, 미국 뉴욕주 빙햄튼
2004 Milky Way, Accessibility 2004 초청, Federal Building,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썸터
2003 Spirit Chicken Coop, The MacDowell Colony, 미국 뉴햄프셔주 피터보로
2003 Utica Tree, Sculpture Space, 미국 뉴욕주 유티카
2003 7th Annual Light Exhibition, Pratt at Munson-Williams-Proctor Arts Institute, 뉴욕주 유티카
2003 An abandoned house, Sculpture Space, 미국 뉴욕주 유티카
2002 Barn installation, Virginia Center for the Creative Arts, 미국 버지니아주 스윗브라이얼
2002 Water screen, The MacDowell Colony, 미국 뉴햄프셔주 피터보로
2002 Leaf screen, The MacDowell Colony, 미국 뉴햄프셔주 피터보로
2002 The Union 2 Warehouse,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2001 Floating lights on the lake,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2001 Ivy installation, Hopkins Gallery,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2001 Some Space Between, Sky Lab,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2001 Performance of burning dandelion incense,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2001 Milkweeds on ventilation, 2001 Ohio Art League Juried Exhibition,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2001 Grapevine studio installation,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2000 Leaf strings,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2000 Berries on leaves,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갤러리 개인 전시
2011 당신의 집으로 초대합니다, 갤러리 쿤스트독, 서울
2008 Site-Specific, 인사동 큐브 스페이스
1998 1회 개인전, 21세기 갤러리, 서울
기타 그룹 전시
2013 UP-AND-COMERS, 토탈 미술관, 서울
2009 Tranquility, 조각적인 것에 대한 저항전, 서울 시립미술관
2009 야생동물들, 도라산역, 경기도
2008 하이 서울 페스티발, 덕수궁 돌담길 설치미술전
2007 화해와 화합의 한일전, 이화갤러리
2007 마감뉴스 야외설치전, 안성 너리굴 문화 체험 마을
2007 한국 정예 작가전, 안산 단원 전시관
2005 반사된 장면 11, 이화 여자 대학교, 이화 아트센터
2002 Graduate Show, Warehouse Gallery,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2001 Re-Location, Gallery Korea, 뉴욕, 뉴욕
레지던스 프로그램 참가
2011 고양 창작 스튜디오 7기 입주 작가
2009,10 인천 아트 플랫폼 파일럿, 1기 입주 작가, 인천
2005 Bemis Center for Contemporary Arts,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
2004 Yaddo, 미국 뉴욕주 사라토가 스프링스
2003 MacDowell Colony, 미국 뉴햄프셔주 피터보로
2003 Sculpture Space, 미국 뉴욕주 유티카
2002 Virginia Center for the Creative Arts, 미국 버지니아주 스윗브라이얼
2002 MacDowell Colony, 미국 뉴햄프셔주 피터보로
기타 경력
2011 세마 신진작가 전시 지원 프로그램
2010 2010년 아르코 신진작가 비평워크샵 상반기 참여
2008 Festival Dag in de Branding 참가, 네덜란드, 헤이그
2008 Visiting Artist, Gemeente Museum Den Haag, 네덜란드 헤이그
2006 Visiting Artist, Munson-Williams-Proctor Arts Institute, 미국 뉴욕주 유티카
2005 Christo & Jeanne Claude 의 The Gates 프로젴트 참여, 뉴욕, 센트럴파크
2001 Ann Hamilton 과 Meredith Monk 의 ‘Mercy’ 퍼포먼스 참여, 미국 오하이오, 콜럼버스
채지영이 만든 ‘당신의 집’에 대한 7개의 조각난 생각들
신보슬 (큐레이터)
전시장 한 가운데 집이 서 있다. 그리고 벽면에는 그 집에 ‘잠시’ 살았던 사람들이 작성한 임대차 계약서가 있고, 그들이 남긴 사진들이 있다. 사진 앞에서 그 집을 스쳐갔던 사람들을 보았다. 그리고 그녀의 집을 만든 조각들처럼, 몇 개의 조각난 생각들이 떠돌았다. 이 조각들이 맞춰지고 나면, 그/녀의 ‘당신의 집’은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까. 이 조각들을 맞추어 채지영은 당신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려 했을까.
piece 1. 예술가란
채지영이 만든 집 앞에 서서, 그녀의 단기 입주자들로부터 받았던 사진들 앞에 서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대체 이 시대에 예술가는 어떤 사람들이라 부를 수 있을까. 만일 지구에 대 변혁이 일어나 지금의 인류가 죽고 새로운 인류가 우리의 흔적을 찾았을 때, 혹은 우주 저 먼 곳에서 외계인이 지구에 찾아왔을 때, 우리는 그들에게 예술가라는 직업군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예술가. 적어도 그들은 못하는 것이 없는 사람들이 같다. 만들겠다고 생각하면 무엇이든 만들어낸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예술가들은 해낸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상상의 세계도 보여주고,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세상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그저 스쳐갔던 일상을 새롭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을 주기도 한다. 때로는 세상에 딴지를 거는 일에도 서슴없다. 그렇게 때로는 무모한 듯 보이는 도전들을 통해서 일상의 무게에 허덕거리는 사람들에게 잠시 그 짐을 덜어 내고 눈앞에 벌어지는 상황들을 세심히 보자 말을 걸고, 바쁜 일상에 스쳐가는 것들에게 제대로 눈길 한 번 건네자고 초대하는 이들이 예술가들이다.
그들의 화법과 그들의 행동이 일상적이기 않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첫 당황의 순간이 지나고 나면 못 보던 것들이 나타난다. 마치 매직 아이 속에서 글자가 나타나듯. 그래서 그들이 있기에 우리의 삶은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일반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들이 저지른 ‘쓸데없는 일’이 결국 세상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기 때문에 말이다.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채지영의 집에 더울 마음이 갔다. 집의 모양을 구상하고, 재료를 고르느라 발품을 팔고 하면서 그녀가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졌다.
piece 2 <당신의 집으로 초대합니다>
언뜻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면, 의외로 혼자만의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혼자 있는 ‘나만의 공간’을 가지기도 ‘나만의 시간’을 가지기도 쉽지 않다. 사람들에게 자기만의 공간과 자기만의 시간을 잠시나마 주겠다는 생각에서 채지영의 <당신의 집으로 초대합니다>(이하 <당신의 집>)는 주택(임대)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환경을 생각하고, 사람을 생각한다는 테크놀로지로 중무장된 럭셔리 아파트에 비한다면 2x4미터의 ‘당신의 집’은 어설프고 허름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작가가 쏟은 시간과 정성, 노력만큼은 그 어떤 럭셔리 하우스에도 뒤지지 않는다. 이동과 야외설치가 가능할 수 있도록 구조를 짜는 일에 고심하고, 비바람에도 문제없는 외장재를 쫒아 발품을 파는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아무리 작은 공간이라도 사람이 그 안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을 감안할 때 필요한 소품들 하나하나 까지 신경을 썼다. 어느 한 특정인을 위한 집이 아니라 누구도 올 수 있는 ‘당신의 집’이기에 그 과정은 생각보다 훨씬 신경 쓰이는 일들이었음을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침대와 소파, 아이패드와 카메라, 그리고 아주 작은 정원까지 있는 ‘심지어 2층집’은 그렇게 완성되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당신의 집’에 초대된 당신은 비치된 임대계약서를 작성하고 그 안에서 온전하게 당신만의 시간을 보내기만 하면 된다. 다만, 집을 마련한 작가와의 아주 최소한의 소통의 창구로 사진을 찍는다던지, 일기를 쓴다던지 하여 당신의 생각을 채지영에게 (그리고 이후 그 집을 찾은 방문객에게) 남겨주기만 하면 된다.
piece 3 채지영에게 남은 것? 그리고 당신에게 남은 것
아무리 작다고 하더라도, 집 한 채를 지었으니 언뜻 생각만 해도 작가의 지출은 꽤 많았을 것이다. 어떤 모양으로 지어야 가장 아늑할까 고민도 했을 것이고, 재료를 구하기 위해 발품도 많이 팔았을 테고, 지갑도 열어서 없는 예산을 빠듯하게 사용했을 것이며, 그녀가 말하는 ‘당신의 집’에 초대하기 위해 입안이 마르도록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다녔을 것을 상상하기란 어렵지 않다. 그래서 과연 채지영은 무엇을 얻었을까.
물론 그것은 감히 시간과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경험이고, 그녀가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아마도 작가가 계획한 것은 아니겠지만, 프로젝트가 끝난 후 그녀가 바라보는 집에 대한 생각, 그리고 개인적인 공간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 전시장을 찾았던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 대한 생각은 분명 달라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고롭고 번거롭지만, 그렇게 작가는 프로젝트와 관객을 통해서 세상을 보는 눈을 넓혀가고 성장해 간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잠재력을 가진 프로젝트와 작가를 만나는 것은 늘 설레는 일이다.
그렇다면 집에 머물렀던 당신에게 남은 것은 무엇일까. 어떤 알지 못하는 사람이 당신을 위해 만들어준 공간에서 보낸 시간에 대한 추억, 그 시간동안 생각했던 많은 것들, 떠올렸던 추억들과 몇 장의 사진, 몇 줄의 글 정도가 되지 않을까. 그 한 번의 경험으로 당신의 삶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겠지만, 그래도 적어도 그 순간 당신에겐 특별한 경험과 시간이었음은 분명하다.
그리고 바로 당신에게 남은 추억과 시간, 생각과 그 사진들이 바로 작가 채지영에게 남은 것이기도 하다.
piece 4. 혼자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채지영은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공간 확보에 대한 욕구가 있다’라는 아주 짧은 문장으로 프로젝트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자신만의 공간. 누구나 간절히 원하지만, 돌이켜 보면 철저하게 나만의 공간과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 (특히 현대사회에서는)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의 일상은 끊임없이 다른 사람에게 스스로를 연결시키면서 동시에 그 연결로부터의 단절을 꿈꾼다. 그러나 그런 일탈의 꿈은 그리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는 아직 그런 일탈에 익숙하지 않다. 당신만의 집이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무대 위에 오른 당신의 집에서 타인의(작가 채지영)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온전히 자유롭게 나만의 시간과 공간을 즐기는 경우는 생각보다 적었을 듯하다.
piece 5. ‘집’이라는 것에 대하여.
우리사회에서 ‘집’은 그저 비바람을 피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마 한국처럼 집이라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되어 집을 사는 것에 열을 올리는 곳도 많지 않을 것이다. 우리사회에서 집이 그저 피곤한 몸을 뉘이고, 가족이 함께 오순도순 웃고 지내는 곳만은 아니다. 종종 집은 미래에 대한 투자이고, 인생의 성패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 이 사회에서 작가가 지어준 아주 작은 2층집. 그것도 영구적인 것이 아닌 그저 점시 쉬어가는 그런 집이란 어쩌면 예술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이기에 가능한 작은 몸짓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작은 몸짓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 사회에서의 ‘집’이라는 것이 갖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어쩌면 우리 몸 하나 편히 쉬어 가기 위해서라면 아주 작은 집이면 충분하지 않겠냐는 에둘러 간 이야기.
piece 6. 커뮤니티 아트?
채지영의 작업은 흔히 커뮤니티 아트로 불린다. 관객들의 이야기를 듣고, 초대하고,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커뮤니티 아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과연 커뮤니티 아트가 적합할까. 엄밀한 의미에서 커뮤니티 아트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내면서 함께 개발해 가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저 잠시 스쳐가는 작가가 지역주민과 프로젝트 한번 했다고 커뮤니티 아트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채지영의 프로젝트는 특정 지역에 고착되어 있는 프로젝트가 아닌, 변형되고 발전되며 성장하는 프로젝트이기를 바래본다. 만일 이것이 그녀가 기획했던 본래의 궤도가 아니라면, 약간 궤도 수정을 해 보면 어떨까. <당신의 집> 프로젝트에는 분명 그러한 잠재력이 보이기 때문이다.
piece 7. 떠나고, 펼치고 나누는 오픈소스 로드쇼 <당신의 집>
채지영의 프로젝트의 잠재력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당신의 집>을 힘겹게 성사시켜온 그 과정이 좀 더 다변화되고, 개방적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될 것이다. 다시 말해 이 프로젝트에는 작가 혼자 힘겹게 짊어지고 가야한다는 당위성 보다도 함께 나누어 무게를 덜고 좀 더 즐겁게 갈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돋보이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집은 좀 더 쉽게 조립할 수 있고, 좀 더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전시장에 ‘전시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안에서 우연히 만나서 쉴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럴 때 좀 더 <당신의 집>은 좀 더 친근하고 생생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어떻게 작가 혼자 그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냐고 되물을 지도 모른다. 그렇게 하다가 다른 작업은 어떻게 하느냐고 볼멘소리가 나올 만도 하다. 하지만, 굳이 그 모든 것들을 작가가 맡아 해야 할까. 채지영은 충분히 프로젝트의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이제 그 프로젝트가 다른 에너지를 얻어 새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면 되지 않을까.
커뮤니티 아트가 아니라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나아가면 어떨까. 집에 머물던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받아 집의 모양도 바뀌고, 집을 지을 수 있는 방식도 매뉴얼화 해서, <당신의 집>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그 플랫폼을 열어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는 사이 <당신의 집>은 더 많은 이야기를, 더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담아가게 될 것이고, 그러는 동안 사람들은 <당신의 집>에서 더 이상 어색해 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작가 채지영이 지치지 않고 <당신의 집>을 지켜갈 수 있을 것이다.
어딘가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채지영이 만든 ‘당신의 집’의 진화된 버전을 우연히 만나보기를 기대한다.
서울시립미술관(Seoul Museum of Art. SeMA)은 2008년부터 역량있는 신진작가들에게 전시장 대관료, 홍보 및 인쇄비, 작품 재료비, 전시컨설팅 등을 지원해 왔습니다. 2016년부터는 유망기획자까지 지원의 폭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역량 있는 신진미술인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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