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2008 독일 칼스루에 디자인대학 미디어아트 아우프바우 졸업
2008 스위스 취리히 미술대학 장학생
2006 독일 자르브뤽켄 미술대학 뉴미디어 디플롬/마이스터 졸업
2000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조소학과 졸업
[개인전]
2012 [Sur-Face] 메이크샵 아트스페이스, 경기
2011 [Zone-Gong:空-存] SEMA 작가선정지원, 갤러리 그림손, 서울
2010 [빛으로 세상을 그리다] 국제 레지던시 초대 개인전, HASLLA, 강릉
2009 [Traum-Reise 꿈-여행] 갤러리 쿤스트라움, 서울
[그룹전]
2015 소리갤러리 힐링프로젝트, 서울 시민청, 서울
2015 로우테크놀로지 : 미래로 돌아가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4 International d'Art Video, Usine Utopik, 노르망디, 프랑스
2014 미래의 빛, 광주 국제미디어아트페스티벌, 광주
2014 찾아가는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프로그램, 경기
2014 Dialogue전, 암웨이미술관, 경기
2014 New Space전, 신세계 갤러리, 인천
2014 종가전, 국립민속박물관, 서울
2013 웅성웅성 크라프트전, 공예디자인문예진흥원 KCDF, 서울
2013 휘황찬란-라이트아트전, 포항시립미술관, 포항
2013 평창비엔날레, 동해앙바엑스포전시관, 강릉
2013 월인천강(月印千江), Como Story, 아트센터 나비, SKT-타워, 서울
2013 On&Off, 문화역서울284 RTO공연장, 서울
2013 세상은 만화다, 양평군립미술관, 양평
2013 몸의 현재전 Body, Being here, 대구시립미술관, 대구
2013 교과서 속 현대미술전, 고양 아람누리미술관, 경기
2013 중력과 시간, 소마미술관, 서울
2012 당신의 불확실한 그림자, 금호미술관, 서울
2012 CAYAF 2012, 일산 킨텍스 전시장, 경기
2012 빛나는 미술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
2012 꿈,사유,창작-주목받는 한국현대미술가 20인초대전, 청심평화월드센터, 경기
2012 Top10,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 경기도
2011 Robot No.9,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 인천
2011 포항아트페스티벌, 포항시립중앙아트홀, 포항
2011 Open Studio 2011, 고양창작스튜디오, 경기
2011 BYOB Seoul 2011, 갤러리 LVS, 서울
2011 INTRO 7th. 인트로전, 고양창작스튜디오, 경기
2010 디지페스타 DIGIFESTA,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광주
2010 W.G / Wohn Gemeinschaft, 슈트트가르트 쿤스트아카데미, 독일
2010 작가-중심 네트워크: DECENTERED, 부산, 광주시립미술관
[수상 및 경력]
2015 양주시립창작스튜디오 777 레지던시 1기 입주작가
2014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공연예술-무대영상 개발전문가
2013 평창비엔날레 국민공모 특별상
2012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 2기 레지던시 입주작가
2011 SeMA 신진작가 전시지원 [서울시립미술관]
2011 고양창작스튜디오 7기 레지던시 입주작가 [국립현대미술관]
2009~2010 아리랑 국제방송 다큐 홍보영상 제작 PD
2008 스위스 IKES(ERASMUS Schweiz) 장학금
[강의]
2013~現 국민대 대학원, 세명대, 용인대 출강
2011~現 ARKO예술인력개발원, KTL한국산업기술원 무대기술/영상 책임강사
2010~2012 강릉대, 계원예대, 수원대, 중앙대/대학원 강의
2009~2011 아르코공연예술아카데미 강의
[작품소장]
2013 박물관은 살아있다
2013 메이크샵 아트스페이스
2012 청심평화월드센터
2011 독일 함부르크 Nord Bank
빛과 소리가 만들어내는 공간의 ""공존 空存""
● 작가 신성환의 작업은 어떤 예술범주에서 말하는 개념에 바탕을 두기 보다는 자아 성찰적이고 추상적이라 할 수 있다. 작업에 있어 자연의 요소인 물, 빛은 그 자체로는 정적으로 다가오지만 영상을 통해 보여지는 현상은 매우 파괴적이다. 빛으로 어둠을 뚫고, 끝없이 퍼져가는 소리는 그 공간을 채워 나간다. 한 줄기의 미세한 빛은 암흑을 밝힌다. 보여지는 영상 이미지들은 현실이 아닌 허상이며, 허상은 다시 실재로 존재하는 가시적 세계를 제시한다. 빛과 소리가 만들어내는 영상을 통해 작가 신성환은 ""텅 빈 존재, 공허한 존재"" 라는 개념을 연출하고 있다.
실재와 실체 Reality and Substance ● 테크놀러지가 만들어낸 영상의 풍경화는 마치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영상을 통해 보여지는 사실의 자연 현상들은 허상의 갇힌 공간 속에 존재한다. 사실, 즉 실재(reality)지만 그 것은 진정한 실체(substance)가 아닌 것이다.(작품 「空-存」)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로 변화할 수 있는 현상은 성질, 작용, 주변과의 관계를 드러낸다. 움직임, 느낌, 소리는 공간의 속성을 그려내며 모든 현상은 실질적 상황의 본질을 이해하게 된다. 자신만의 공감각적인 경험을 소리, 빛 영상으로 추상적 공간의 이중적 존재 의미를 확장해 간다. 공간은 수많은 소리와 빛으로 가득하다. 소리는 청각을 통해 들려지는 것뿐 만 아니라 눈으로 보여지는 빛을 통해서도 경험된다. 소리와 빛도 시각으로 상상해 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벽을 타고 솟구치는 파도의 거친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하여도 우리는 충분히 빛의 움직임을 통해 그 소리를 인식한다. 물방울이 떨어지는 그 순간이 클로즈업된 영상은 물방울이 수면에 큰 파장을 만들며 잔잔한 수면을 파괴한다.(작품 「明」) 그 순간 우리의 시선은 펴져나가는 수면의 떨림에 고정되고 소리의 울림에 공간을 인식하게 된다. 시간을 거꾸로 돌린다 하더라도 물방울이 떨지는 소리는 명쾌하며 맑을 것이고, 떨어지는 순간 고요한 수면에 파장이 생긴다는 것을 감지하게 된다. 이것은 바로 인식이며 물질이 어떻게 존재하고 여러 가지 현상들이 어떻게 발생하는지에 대한 충분한 재생된 내적 기억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물리적인 자극이 가해지면 기억세포가 자극 받는다. 이 자극은 심리 깊은 곳 인식의 영역까지 펴져나가 새로운 상황에 대한 인식을 생성한다. 우리는 수많은 인공의 소리에 묻혀버린 자연소리의 미세한 떨림 조차도 소리로 인지하지 못한다.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오버헤드 프로젝터(over head projector, 투시물 교재를 스크린에 영상으로 비추는 교육 기기)를 이용해 비가 내리는 풍경을 만들어낸다.(작품 「非-Rain」) 떨어지는 물줄기와 빛의 굴절이 만들어내는 무지개가 사방에 맺힌다. 영상에서 쏟아지는 빗줄기(雨)가 아님 즉, 비(非)라 말하며, 발음소리는 같으나 뜻이 다른 동음이의의 반전을 가져온다. 이러한 실재의 허상을 말하는 동시에 사실적인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 시간의 허무함을 동시에 발생시키고 있다. 이는 순수하게 믿고 바라본 자연의 풍경의 이면에 숨겨진 파괴적인 감성이 느껴진다.
공간은 어떠한 경계도 제한도 없다. 시각이 만들어내는 잔상과 테크놀로지가 가미된 영상이 서로 겹치면서 만들어내는 다양한 뉴미디어 작업, 그리고 공간의 재발견을 통한 설치작업 등 다양한 창작을 담아낸 작가의 무대가 된다. 빛이 있어 그 작품의 생명력이 발하고 그 안에 집중된 아이디어를 부각시킨다. 작품에 사용된 자연의 현상은 단지 보여지는 풍경 이미지가 아닌 작가의 예술적 실험정신을 통해 집약되어 나오는 존재론적 발견을 엿볼 수 있다. 전시공간의 건축적 구조의 특성을 이용하고, 주어진 공간 안에서 다변화된 새로운 현상의 세계가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절대적인 상황이 연출되는 퍼포먼스를 통해 다양한 현상을 인식한다. 빛, 소리, 영상을 통해 작가의 스스로의 시간을 기록해 간다. 이러한 점에서 공간은 작가에게 있어 중요한 조건이 된다. 인식할 수 있는 영역일 수도 있으며, 존재 하지 않는 허상(텅 빈 그 무엇)의 범위가 될 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공간의 이중성, 즉 ""공존(空存)""인 것이다.
■ 큐레이터 김은정
서울시립미술관(Seoul Museum of Art. SeMA)은 2008년부터 역량있는 신진작가들에게 전시장 대관료, 홍보 및 인쇄비, 작품 재료비, 전시컨설팅 등을 지원해 왔습니다. 2016년부터는 유망기획자까지 지원의 폭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역량 있는 신진미술인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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