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발행처: 서울시립미술관
발행일자: 2017년 12월
글쓴이: 권진, 미구엘 A. 로페즈, 아나 롱고니, 마리아노 메스트만, 박수경, 신승철
페이지와 판형: 359쪽, 255*180mm
언어: 한국어와 영어 병기
ISBN: 979-11-88619-10-8
정가: 30,000원
내용
서울시립미술관의 비서구권 프로젝트 두 번째 전시로 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 작가들을 초청한 <미래 과거를 위한 일> 도록이다. 전시에서 소개되는 라틴아메리카 미술의 면모를 살펴보면 서울과의 물리적인 거리에 비하여 낯설지 않은 미술 언어를 구사하는 사실이 반갑게 다가온다. ‘비서구권’이라는 프레임은 서구의 미술 자장 밖을 지칭하는 지역 간의 정치사회적인 연대만이 아닌, 서구 중심주의 헤게모니에서 이른바 ‘주변부’ 지역으로 일컬어지는 장소들이 겪은 공통의 역사적 배경을 지칭할 수도 있다. 이 책에 수록된 필자들의 에세이는 전시의 서사적 출발점이 되는 아르헨티나의 아방가르드 미술 운동의 배경에서부터 원주민 공동체 운동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주체성 형성까지 전시의 주요 주제들을 다루며, 비단 전시만이 아닌 예술이 우리의 삶에 더 깊이 연동될 수 있는 주요한 단서들을 제시해준다.
저자 소개
아나 롱고니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 교수이자 연구자 및 큐레이터로 주로 60년대 이후 라틴아메리카의 예술과 정치를 연구하고 다룬다. 2007년 설립된 ‘붉은 개념주의 네트워크’의 멤버로 2012년에는 레이나소피아미술관에서 아카이브 전시를 공동기획 했다.
미구엘 A. 로페즈는 저술가, 연구자이자 코스타리카 산호세에 있는 미술 기관의 책임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타자의 말: 레온 페라리와 전쟁시대의 수사학>(2017), <사용 전 흔들어주세요: 라틴 아메리카의 교육, 사회, 예술운둥>(2016) 등 저서를 출판했다.
신승철은 프랑스 심리지료사 펠릭스 가타리로 철학박사를 받고, 현재 동국대와 경희대에서 강의하면서 식약청 실험동물윤리위원과 영등포 인권위원 등을 겸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구성주의와 자율성>(알렙, 2017), <갈라파고스로 간 철학자>(서해문집, 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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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경은 멕시코메트로폴리탄자치대학교 사회과학부에서 멕시코 원주민 자치와 국민주권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의 사회운동단체인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의 활동을 함께 하며 여러 대학에서 라틴아메리카연구자로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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