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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소개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기록과 예술이 함께하는 미술관입니다. 미술아카이브는 여러 개인과 단체가 남긴 한국 현대미술의 발자취를 좇아 수많은 기록과 자료를 선별해 수집하고, 보존하고, 연구합니다. 또한 아카이브를 매개로 한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용자들과 관계를 맺고, 새로운 예술의 틀을 마련합니다.

The Art Archives, Seoul Museum of Art, is where art records and artworks coexist. The Art Archives selects, collects, preserves, and studies numerous records and materials in contemporary Korean art. The Art Archives aims to create relationships with diverse groups of users through a wide range of programs utilizing the archives as a resource as well as to develop a new cultural frame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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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와 활동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소장 자료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다양한 참여자들과 함께 전시, 교육, 행사, 공공 프로그램 등의 활동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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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아카이브 <인사이드 박스 - 바리의 모험>
배움
미술아카이브 <인사이드 박스 - 바리의 모험>
예술가의 상자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lt;인사이드 박스&gt;는 예술가의 아카이브 컬렉션을 이용한 아카이빙 활동을 통해 자연, 공간, 사물 등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을 새롭게 바라보고 다양한 감각을 이용해 표현해 보는 어린이 창작체험 프로그램입니다.&nbsp;24년 10월부터 11월까지 미술아카이브 &lt;인사이드 박스&gt; 프로그램은 노원희 컬렉션을 활용한 어린이 창작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노원희 작가는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과 일상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그 삶 속에 스며있는 사회의 모습을 예리한 시선으로 그려냅니다. 노원희는 황석영의 소설 『바리데기』에 표현된 현실과 환상의 공간을 넘나드는 판타지적 이야기를 한 장의 삽화에 함축적이지만 현실적으로 표현합니다. 삽화는 이야기의 분위기를 강화하고 글을 읽으며 느끼는 감정을 시각적으로 전달합니다. 어린이들에게는 이야기 속 세계를 더 생생하게 느끼게 해줍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바리데기 설화 속 주인공의 모험과 용기를 몸으로 표현해 보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상상하며 그림으로 그려나갑니다. 상상의 장면들을 하나로 모아 멋진 그림책으로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협동과 표현의 즐거움을 경험합니다.&nbsp;&nbsp; &nbsp; ※ 본 수업은 일회성 수업입니다.&nbsp;&nbsp;■ 수업일정 &nbsp;&nbsp;&nbsp; ○ 10월 5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토요일 오전&nbsp;10시 30분,&nbsp;오후 1시 30분 (90분 수업) &nbsp;&nbsp; ○ 목요일: 10월 10일, 17일, 24일, 31일 / 11월 7일 (총 5일, 5회) &nbsp;&nbsp; ○ 토요일: 10월 5일, 12일, 19일, 26일 / 11월 2일, 9일 (총 6일, 12회) &nbsp; &nbsp;&nbsp;■ 신청안내 &nbsp;&nbsp; ○ 신청대상: 7세 ~ 10세 어린이 &nbsp;(2017년~2014년 이내 출생 어린이)&nbsp; ○ 신청인원: 정원 10명 이내 / 선착순 마감&nbsp;&nbsp; &nbsp; &nbsp; ※ 기간 내 1회만 신청 가능, 중복 신청시 전 일정 자동 취소 됩니다.&nbsp;&nbsp;&nbsp; &nbsp; &nbsp; ※ 신청 접수 순서에 따라 최대 5명까지 예비 신청자로 등록됩니다. &nbsp;&nbsp; ○ 수업장소: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배움동 2층 모두의 교실 &nbsp;&nbsp; ○ 신청기간: 2024년 9월 13일(금) 10:00 ~ 마감 시까지 &nbsp;&nbsp; ○ 신청방법: 구글 폼(링크)을 통해 신청하기&nbsp;&nbsp; &nbsp; &nbsp;▶ 10월&nbsp;&lt;인사이드 박스-바리의 모험&gt; 프로그램 신청서 작성 바로 가기(클릭)&nbsp;&nbsp;&nbsp;&nbsp; &nbsp; &nbsp; ※ 선착순 신청 마감. 신청 확정 문자를 받으신 분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nbsp;&nbsp; &nbsp; &nbsp; ※ 신청일 다음날 확정 문자가 발송됩니다. 주말 또는 공휴일인 경우 다음 업무일에 문자가 발송됩니다.&nbsp;&nbsp;■ 유의사항&nbsp;&nbsp;&nbsp; ○ 프로그램 신청 및 참여를 위해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초상권 사용에 동의해 주세요.&nbsp;&nbsp; ○ 참석이 불가능할 경우 신청 교육일 3일 전까지 취소해 주세요. 사전 취소 없이 불참하신 경우에는 향후 수업 신청에 불이익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nbsp;&nbsp; ○ 원활한 접수 및 진행을 위해 수업 시작 10분 전까지 도착해 주세요.&nbsp;&nbsp; ○ 동행하신 보호자는 수업에 함께 참여하실 수 없습니다. 수업 진행 중에는 교육실 이외의 장소에서 대기해 주세요.&nbsp;&nbsp; ○ 기관 사정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이 변경·취소될 수 있습니다.&nbsp; ○ 주차장이 협소하여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nbsp;&nbsp;■ 문의&nbsp; &nbsp; 김지우 코디네이터, 김호정 큐레이터 (h.kim@seoul.go.kr)&nbsp; &nbsp; &nbsp;02-2124-7417/7407 (응대시간 평일 9:00~18:00)&nbsp;
  • 교육기간2024.10.05 ~ 2024.11.09
  • 모집기간2024.09.13 ~ 2024.11.09
  • 교육장소배움동 2층 모두의 교실
  • 교육대상2014년 이후(7세) ~2017년 이전(10세)
  • 신청구분온라인 신청
서울 탐구생활
공공
서울 탐구생활
〈서울 탐구생활〉&nbsp;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도시 서울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2024년 가을에는 서촌과 북촌, 익선동, 노들섬 등 서울 곳곳을 걸으며 과거 시간의 흔적을 살피고 발견하고 읽는 행위를 통해 도시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서울의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만나며 미래를 내다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nbsp;■ 강연자&nbsp; ○ 조한(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nbsp; &nbsp; 『서울, 공간의 기억, 기억의 공간』(돌베개)의 저자이자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로, 장소와 신체의 기억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건축과 예술적 감동의 원인과 작동 방식에 관해, 현상학과 신경미학 등 다양한 철학과 과학적 관점에서 초학제적으로 연구하고 있다.&nbsp;■ 답사 일정 및 내용&nbsp;&nbsp; #1. 9월 25일(수) 10:00~12:30&nbsp; ○ 이야기도 많고 이름도 많은 서촌&nbsp; &nbsp; - 서촌, 장동, 웃대, 세종마을, 당신에게 서촌은 어떤 마을인가요?&nbsp; &nbsp; * 집합장소: 우리은행 효자동점(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북쪽으로 250m)&nbsp;&nbsp; #2. 10월 23일(수) 10:00~12:30&nbsp; ○ 건축왕 정세권의 근대 한옥 투어&nbsp; &nbsp; - 익선동 한옥 마을과 북촌을 돌며 한국인의 집의 과거 현재 미래를 같이 고민해본다.&nbsp; &nbsp; * 집합장소: 종로3가역 4번 출구&nbsp;&nbsp; #3. 10월 30일(수) 10:00~12:30&nbsp; ○ 파란만장한 한강의 징검다리 노들섬&nbsp; &nbsp; - 정조의 배다리에서, 한강인도교 중지도, 유원지와 백사장, 오페라하우스와 도심 텃밭, 그리고...&nbsp; &nbsp; * 집합장소: 노들역 3번 출구&nbsp;■ 회차당&nbsp;정원&nbsp; ○ 20명(선착순 모집)&nbsp;■ 신청방법&nbsp; ○ 신청서 작성 후 '제출하기' 클릭 (신청서 바로가기)&nbsp; &nbsp; → 신청서 제출 후 5일 이내에&nbsp;참여확정 문자 발송&nbsp;※ 시스템 상 선착순 마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본 신청서가 제출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참여가 확정된 것은&nbsp;아니며,&nbsp;선착순 마감 후 접수한 분은 예비 신청자로 등록됩니다.&nbsp;■ 신청 전 꼭 읽어주세요!&nbsp;&nbsp; ①&nbsp;본 신청서 제출 후 5일 이내에&nbsp;참여확정 문자를 보내드립니다.&nbsp; &nbsp; ※&nbsp;단, 시스템 상 선착순 마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본 신청서가 제출될 수 있습니다.&nbsp;이 경우&nbsp;참여가 확정된 것은&nbsp;아니며,&nbsp;선착순 마감 후 접수한 분은&nbsp;예비 신청자로 등록됩니다.&nbsp; &nbsp; ※ 예비 신청자에게는&nbsp;신청서 제출 후 5일 이내에&nbsp;예비 번호 안내 문자를 발송해드리며,이후&nbsp;신청 취소 자리가 발생할 경우, 참석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순차적으로&nbsp;전화 연락을 드립니다.&nbsp;&nbsp; &nbsp; &nbsp; &nbsp; &nbsp;(이미 참여확정 문자를 받으신 분에게는 전화 연락을 드리지 않습니다.)&nbsp; ② 소수 인원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참석이 불가할 경우 예비 신청자를 위해&nbsp;취소 전화를 꼭&nbsp;해주시길 바랍니다.&nbsp; ③ 프로그램 안내, 참석 확인, 운영을 위한 개인정보(이름, 연락처)와 초상권 수집·이용에 동의한 후 신청이 가능합니다.&nbsp; ④ 프로그램 운영 중 사진 및 영상 촬영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는 내부 기록 자료와 홍보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영리 목적으로 활용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nbsp;■ 신청 취소 및 문의&nbsp; &nbsp; &nbsp;02-2124-7413 (응대가능시간: 평일 9:00~18:00 *공휴일 및 점심시간 제외)
  • 행사기간2024.09.25 ~ 2024.10.30
  • 신청기간 ~
  • 행사장소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 대상성인
  • 참여구분온라인 신청서 제출
원문으로 읽는 한국현대미술사
공공
원문으로 읽는 한국현대미술사
원문으로 읽는 한국현대미술사&nbsp;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한국 현대미술의 주요 문헌을 선정해 원문을 함께 읽으며 한국미술사를 들여다보는 강의 프로그램&nbsp;〈원문으로 읽는 한국현대미술사〉를 진행합니다.&nbsp;지난 봄에 이어 가을에는 다양한 비평문 읽기를 통해 해방기부터&nbsp;1970년대의 한국미술을 살펴봅니다.&nbsp;당대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로 한국미술사를 움직인 주제와 문제의식에 대한 이해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nbsp;■ 기간&nbsp; ○ &nbsp;2024년&nbsp;9월&nbsp;20일&nbsp;~ 10월&nbsp;18일&nbsp; ○ 금요일&nbsp;16:00~18:00 *총&nbsp;4회 진행&nbsp;■ 장소&nbsp; ○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나눔동&nbsp;2층 다목적홀(평창동)&nbsp;&nbsp;■ 세부 일정&nbsp;&nbsp; ○ 1회차&nbsp;•&nbsp;9월&nbsp;20일(금) 16:00~18:00&nbsp; &nbsp; - 권행가(미술사)&nbsp; &nbsp; &nbsp; 해방기 한국미술:&nbsp;탈식민을 어떻게 할 것인가?&nbsp;해방 이후 미술계를 달군 논쟁들&nbsp;&nbsp; ○ 2회차&nbsp;•&nbsp;9월&nbsp;27일(금) 16:00~18:00&nbsp; &nbsp; - 신정훈(미술사,&nbsp;서울대학교)&nbsp; &nbsp; &nbsp; &nbsp; 1950년대 한국미술:&nbsp;추상과 감정이입&nbsp;&nbsp; ○ 3회차&nbsp;•10월&nbsp;11일(금) 16:00~18:00&nbsp; &nbsp; - 최석원(미술사,&nbsp;서울대학교)&nbsp; &nbsp; &nbsp; &nbsp; 1960년대 한국미술:&nbsp;형식적 모방의 극복과 내용적 필연의 확립&nbsp;&nbsp; ○ 4회차&nbsp;•&nbsp;10월&nbsp;18일(금) 16:00~18:00&nbsp; &nbsp; - 권영진(미술사)&nbsp; &nbsp; &nbsp; &nbsp; 1970년대 한국미술:&nbsp;전통과 결합한 추상&nbsp;※&nbsp;강의자료 목록을 확인해 주세요.&nbsp; ○&nbsp;사전 공지된 강의자료를 읽고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nbsp;&nbsp; ○&nbsp;강의자료 목록은&nbsp;[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전시와 프로그램]란→['원문으로 읽는 한국현대미술사'&nbsp;행사안내 페이지]&nbsp;하단에 첨부된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확인해 주세요.&nbsp;■ 회차당 정원&nbsp; ○ 50명(선착순 모집)&nbsp;■ 신청방법&nbsp;&nbsp; ○ 신청서 작성 후&nbsp;'제출하기'&nbsp;클릭&nbsp;(신청서 바로 가기)&nbsp; &nbsp; →&nbsp;신청서 제출 후&nbsp;5일 이내에 참여확정 문자 발송&nbsp;※&nbsp;단,&nbsp;시스템 상 선착순 마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청서가 제출될 수 있습니다.&nbsp;이 경우 참여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nbsp;선착순 마감 후 접수한 분은&nbsp;예비 신청자로 등록됩니다.&nbsp;■ 유의사항&nbsp; ①&nbsp;신청서 제출 후&nbsp;5일 이내에 참여확정 문자를 보내드립니다.&nbsp; &nbsp; ※&nbsp;단,&nbsp;시스템 상 선착순 마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청서가 제출될 수 있습니다.&nbsp;이 경우&nbsp;참여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nbsp;선착순 마감 후 접수한 분은&nbsp;예비 신청자로 등록됩니다.&nbsp; &nbsp; ※&nbsp;예비 신청자에게는 신청서 제출 후&nbsp;5일 이내에&nbsp;예비 번호 안내 문자를 발송합니다.&nbsp;추후 신청 취소 자리가 발생할 경우,&nbsp;참석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전화 연락을 드립니다.&nbsp; ②&nbsp;참석이 불가할 경우 취소 전화를 필히해주시길 바랍니다.&nbsp; ③&nbsp;프로그램 안내,&nbsp;참석 확인,&nbsp;운영을 위한 개인정보(이름,&nbsp;연락처)와 초상권 수집·이용에 동의한 후 신청이 가능합니다.&nbsp; ④&nbsp;프로그램 운영 중 사진 및 영상 촬영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nbsp;이는 내부 기록 자료와 홍보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nbsp;영리 목적으로 활용되지 않습니다.&nbsp;■ 신청 취소 및 문의&nbsp; &nbsp; &nbsp; 02-2124-7413 (응대가능시간:&nbsp;평일&nbsp;9:00~18:00 *공휴일 및 점심시간 제외)
  • 행사기간2024.09.20 ~ 2024.10.18
  • 신청기간2024.08.28 ~ 2024.10.17
  • 행사장소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나눔동 2층 다목적홀
  • 대상성인
  • 참여구분온라인 신청서 제출
SeMA 옴니버스 《아카이브 환상》
전시
SeMA 옴니버스 《아카이브 환상》
SeMA&nbsp;옴니버스&nbsp;《아카이브 환상》&nbsp;“이 새로운 환상의 공간은 … 인쇄된 기호들의 희고 검은 표면에서, 그리고 망각된 단어들의 비상으로 열리는, 먼지 앉은 닫혀진 책에서 태어난다.” 미셸 푸코, 「도서관 환상」, 1967*&nbsp;‘SeMA 옴니버스’는 서울시립미술관의 본관과 분관 4곳에서 열리는 소장품 기획전으로, 2024년 기관의제 ‘연결’을 다각도로 고찰해보는 전시이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 개최되는 《아카이브 환상》은 소장품의 맥락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작품과 아카이브를 발굴해 작가의 작업 세계를 되돌아보고 상상하는 통로를 마련하고자 한다. 작품 이면의 이야기를 담은 작가의 말과 노트, 작가가 연구하고 참고한 레퍼런스, 작품을 위해 테스트한 사진, 제작을 위한 드로잉과 마케트는 작업 과정과 더불어 작가의 시간과 노동을 짐작하게 한다. 아카이브는 과거의 기록이지만, 작품을 향한 작가의 끝없는 고민이 물리적으로 드러난다는 점에서 현재적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작가의 예술적 사유와 창작의 과정에 부단히 연결된다는 점에서 미래와 이어진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횡단하는 아카이브의 이 순환적인 시간 개념은 푸코가 도서관의 책들 사이에서 경험한 ‘환상'을 연상시킨다. 그가 도서관을 새로운 환상의 공간으로, 상상력이 일어나는 하나의 현상으로 주목한 것처럼, 이번 전시는 미술아카이브를 예술적 상상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제안한다.&nbsp;&nbsp;《아카이브 환상》은 곽남신, 손광주, 윤가림, 이교준, 임선이, 전국광 등 작가 6인의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을 소환하여 과거의 기록과 현재의 목소리, 미래의 상상을 함께 펼쳐놓는다. 이들의 작업은 과거와 현재, 실재와 환영, 추상과 구상을 오가며 그 경계와 균열 사이에 자리하는데, 회화, 영상, 사진, 조각 등 다양한 매체를 가로지르며 각각의 독특한 세계관을 지닌다. 아카이브는 그들의 작업 세계로 인도하며 관람객의 시선을 작가의 시선으로 연결하고, 관람객의 시간을 작가의 시간과 연결하며, 작품이 원래 위치해 있던 맥락을 살핀다. 《아카이브 환상》은 소장품을 새로운 의미로 재맥락화한다기보다 그것이 지닌 본래의 맥락과 연결하는 시도에 가깝다. 이번 전시를 통해 소장품을 관련 아카이브와 함께 읽어냄으로써 소장품이 갖고 있던 예술적 맥락을 재탐색하고 그 의미를 확장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nbsp;&nbsp;* 미셸 푸코, 「도서관 환상」(김용기 번역, 1967), 『미셸 푸코의 문학비평』, 김현 엮음, 문학과지성사, 1989, 219쪽.
  • 전시일정2024.08.29 ~ 2025.02.02
  • 전시장소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모음동 1층
미술아카이브 <인사이드 박스 - 소소한 만찬>
배움
미술아카이브 <인사이드 박스 - 소소한 만찬>
예술가의 상자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lt;인사이드 박스&gt;는 예술가의 아카이브 컬렉션을 이용한 아카이빙 활동을 통해 자연, 공간, 사물 등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을 새롭게 바라보고 다양한 감각을 이용해 표현해 보는 어린이 창작체험 프로그램입니다.&nbsp;24년 8월부터 9월까지 미술아카이브 &lt;인사이드 박스&gt; 프로그램은 정정엽 컬렉션을 활용한 어린이 창작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콩, 팥과 같은 곡식과 감자, 나물 등 채소에 이르기까지 정정엽 작가는 삶으로부터 이어지는 일상적인 재료들을 작품의 소재로 사용합니다. 세밀하게 묘사된 작은 곡식의 낱알들은 생명을 상징하는 씨앗이자 자연의 모든 생명과 공생하려는 인식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참여자들은 곡식을 재료로 사용하여 만찬을 준비하고 소중한 사람을 초대해 이를 함께 감상해 봅니다. 정정엽 작가가 이야기하는 함께 하는 즐거움과 가치를 프로그램을 통해 나누어 봅니다.&nbsp; &nbsp; ※ 본 수업은 일회성 수업입니다.&nbsp;■&nbsp; 수업일정 &nbsp;&nbsp;&nbsp; ○ 8월 24일부터 9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토요일 오전&nbsp;10시 30분,&nbsp;오후 1시 30분 (90분 수업) &nbsp;&nbsp; ○ 목요일: 8월 29일 / 9월 5일, 12일, 19일 26일 (총 5일, 5회) &nbsp;&nbsp; ○ 토요일: 8월 24일, 31일 / 9월 7일, 14일, 21일, 28일 (총 6일, 12회) &nbsp; &nbsp;&nbsp;■ 신청안내 &nbsp;&nbsp; ○ 신청대상: 7세 ~ 10세 어린이 &nbsp;(2017년~2014년 이내 출생 어린이)&nbsp; ○ 신청인원: 정원 10명 이내 / 선착순 마감&nbsp;&nbsp; &nbsp; &nbsp;&nbsp;※ 기간 내 1회만 신청 가능, 중복 신청시 전 일정 자동 취소 됩니다.&nbsp;&nbsp;&nbsp; &nbsp; &nbsp; ※ 신청 접수 순서에 따라 최대 5명까지 예비 신청자로 등록됩니다. &nbsp;&nbsp; ○ 수업장소: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배움동 2층 모두의 교실 &nbsp;&nbsp; ○ 신청기간: 2024년 8월 2일(금) 10:00 ~ 마감 시까지 &nbsp;&nbsp; ○ 신청방법: 구글 폼(링크)을 통해 신청하기&nbsp;&nbsp; &nbsp;&nbsp; ▶ 8월&nbsp;&lt;인사이드 박스-소소한 만찬&gt; 프로그램 신청서 작성 바로 가기(클릭)&nbsp;&nbsp;&nbsp;&nbsp; &nbsp; &nbsp; ※ 선착순 신청 마감. 신청 확정 문자를 받으신 분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nbsp;&nbsp; &nbsp; &nbsp; ※ 신청일 다음날 확정 문자가 발송됩니다. 주말 또는 공휴일인 경우 다음 업무일에 문자가 발송됩니다.&nbsp;&nbsp;■ 유의사항&nbsp;&nbsp;&nbsp; ○ 프로그램 신청 및 참여를 위해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초상권 사용에 동의해 주세요.&nbsp;&nbsp; ○ 참석이 불가능할 경우 신청 교육일 3일 전까지 취소해 주세요. 사전 취소 없이 불참하신 경우에는 향후 수업 신청에 불이익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nbsp;&nbsp; ○ 원활한 접수 및 진행을 위해 수업 시작 10분 전까지 도착해 주세요.&nbsp;&nbsp; ○ 동행하신 보호자는 수업에 함께 참여하실 수 없습니다. 수업 진행 중에는 교육실 이외의 장소에서 대기해 주세요.&nbsp;&nbsp; ○ 기관 사정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이 변경·취소될 수 있습니다.&nbsp; ○ 주차장이 협소하여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nbsp;&nbsp;■ 문의&nbsp; &nbsp; 김지우 코디네이터, 김호정 큐레이터 (h.kim@seoul.go.kr)&nbsp; &nbsp; &nbsp;02-2124-7417/7407 (응대시간 평일 9:00~18:00)&nbsp;
  • 교육기간2024.08.24 ~ 2024.09.28
  • 모집기간2024.08.02 ~ 2024.09.27
  • 교육장소배움동 2층 모두의 교실
  • 교육대상2014년 이후(7세) ~2017년 이전(10세)
  • 신청구분온라인 신청
서울 :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
전시
서울 :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2024 소장자료 기획전《서울 :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nbsp;강홍구(1956-)는 1990년대 중반부터 디지털 이미지를 주 매체로 삼아 일상의 시각 환경을 채집해 현실과 허구, 진지함과 가벼움의 자장 속에서 새롭게 재현한 독자적인 작업을 전개해 왔다. 특히 그는 재개발에 따른 도시 공간의 변화에 주목했다. 그가 오랜 기간 꾸준히 관찰한 대상 중 서울의 공간은 중요한 한 갈래를 이루는데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과 은평뉴타운 재개발 지역이 대표적이다. 강홍구는 20년 넘는 기간 동안 이 지역을 돌아다니며 재개발 과정을 기록하고 이를 토대로 작품을 제작했다. 대표 연작 &lt;미키네 집&gt;, &lt;수련자&gt;, &lt;그 집&gt;, &lt;사라지다-은평뉴타운에 대한 어떤 기록&gt;이 모두 이 지역의 재개발 과정에 대한 관찰을 바탕으로 탄생했다.&nbsp;이 전시는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가 소장한 강홍구 컬렉션을 중심에 놓고 강홍구의 작품과 자료 전체를 ‘강홍구의 서울 아카이브’로 해석해 보고자 한다. 강홍구가 구축한 서울을 기록한 사진 이미지는 일차적으로 그의 주요 작품의 소재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아볼 수 있겠으나 단지 이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강홍구에게 서울은 하나의 도시이면서 모든 도시를 아우르는 대명사이기도 하다. 그에게 서울은 도시 공간의 재편이라는 사회적 현상을 관찰하고 탐구하는 지평을 넓혀준 창이었고, 그의 도시 공간 탐구는 서울을 딛고 경기도 지역을 넘어 부산과 청주 등지로 확대되어 갔다. 따라서 강홍구의 서울 관련 기록 자료는 그의 작업에서 핵심적인 모체라고 할 수 있다.&nbsp;서울은 하나의 도시이면서 여러 개의 도시이고 여러 개의 도시이면서 하나의 도시이다. 강홍구의 사진이 담고 있는 서울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서울인 동시에 지금도 어디서나 만나볼 수 있는 도시의 모습이고, 강홍구가 목격한 서울이면서 우리에게도 그리 낯설지 않은 서울이기도 하다. 따라서 ‘강홍구의 서울 아카이브’는 비단 한 개인의 작품을 위한 아카이브의 차원을 넘어 읽어 볼 수 있는 가능성이 풍부하다. 미학적인 차원을 잠시 유예하면 서울이라는 도시의 변천과 공간의 변모, 이것이 가져오는 삶의 변화, 변화와 보존, 기억과 기록 등 미술의 경계를 넘어 인문, 사회, 도시,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들여다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자료가 된다. 전시 기간 중 여러 분야의 연구자, 창작자들과 함께 진행하는 강연, 토크 프로그램은 강홍구의 작품과 자료에 대한 두텁게 읽기를 제안하면서 강홍구의 서울 아카이브가 가진 다른 가능성을 실험하고 실천한다. 이 전시가 서울을, 더 나아가 도시와 우리 삶의 조건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nbsp;Everywhere But Nowhere: &nbsp;Seoul through the eyes of Kang Hong-GooUsing digital images as his main medium since the mid-1990s, Kang Hong-Goo(1956-) has visually captured daily life environments, representing them in new and unique ways within a field of reality and fiction, seriousness and lightness. His particular focus has been the changes happening in urban space as a result of redevelopment. Among his subjects of continuous long-term observation are certain urban spaces of Seoul that constitute an important part of his work, typical examples being the Bulgwang-dong neighborhood and the Eunpyeong New Town redevelopment zone in Eunpyeog-gu. Kang wandered around these areas for more than 20 years, documenting the redevelopment process, upon which he based the production of his works. His representative series—Mickey’s House, Trainee, The House and Vanish Away - A Record of Eunpyeong New Town—were all created around the redevelopment process in these areas.The aim of the exhibition is to interpret Kang’s entire body of work and materials as “Kang Hong-Goo’s Seoul Archive,” with the Art Archives, Seoul Museum of Art’s collection of Kang’s materials at the core. The artist’s photographic images documenting Seoul are significant as the primary subject matter for his main works, but there is much more. To Kang, Seoul is not just a city, but a pronoun for all cities. Seoul was the window that opened a new horizon for him to observe and explore the social phenomenon called “reorganization of urban space,” and his exploration of that urban space gradually moved beyond Seoul as a foothold, expanding to the Gyeonggi-do area, Busan and Cheongju. In other words, Kang Hong-Goo’s documents related to Seoul have been a central matrix for his work.&nbsp;Seoul is at the same time a single city and many cities. There are many different Seouls, yet they are still the same city. Though the Seoul captured by Kang’s photography is one that no longer exists, his images of the city can be seen anywhere today. It is the Seoul witnessed by the artist, and the Seoul that is rather familiar to us as well. Thus “Kang Hong-Goo’s Seoul Archive” leaves plenty of room for interpretation, going beyond the dimension of one individual’s archive accumulated for work. When we temporarily put aside aesthetic issues, we encounter a body of intriguing material that can be explored not just within the boundaries of art, but also in collaboration with diverse disciplines including the humanities, social sciences, urban studies and architecture, with regard to the transformation of Seoul and its spaces, the consequent changes in people’s lives, issues of change and preservation, and memory and documentation. During the exhibition period there will be lectures and talks by researchers and artists of various disciplines who propose a “thick reading” of Kang Hong-Goo’s works and documents, as a way to experiment with and practice the different possibilities offered by Kang Hong-Goo’s Seoul Archive. It is our hope that this exhibition will serve as an opportunity to take a deeper look at Seoul, and moreover, to consider how its development affects the conditions of our lives
  • 전시일정2024.05.02 ~ 2024.08.04
  • 전시장소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모음동 1, 2층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2023 주제연구포럼 <확장의 발단>
포럼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2023 주제연구포럼 <확장의 발단>
&nbsp;2023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주제연구포럼확장의 발단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주제연구포럼 ≪확장의 발단≫을 개최합니다.올해의 주제연구포럼은 열한 명의 발제자와 함께 미술 아카이브의 다양한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와 통찰을 공유하고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소장 컬렉션을 확장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주제를 탐구하여 미술 아카이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nbsp;일시 : 2023. 11. 30.(목), 12. 6.(수), 12. 14.(목) 14:00~17:00 (3회 진행)■&nbsp;장소 :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나눔동 2층 다목적홀■&nbsp;신청방법 :&nbsp;참가신청서(링크클릭)&nbsp;작성 후 제출 (3회/회당 50명*선착순 모집)# 포럼 참가를 사전 신청하신 분께는 행사 당일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nbsp;&nbsp;일정 및 발제내용포럼① 질문과 가설 • 11월 30일(목) 오후 2~5시: 아카이브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와 이에 대한 통찰1/ 아트 아카이브와 아카이브의 접점들 • 이지은(아키비스트)2/ 정보로 짓는 집, 디지털 아카이브와 사용자경험 • 김선혁(레벨나인 디렉터)3/ 공공 아카이브의 실천과 과정: 시행착오를 통해 배운 것들 • 심지언(『월간미술』 편집장)4/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아트아카이브의 동적 기술(dynamic description) 시론 • 조은성(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아키비스트)포럼② 오픈 캐비닛 • 12월 6일(수) 오후 2~5시: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의 소장 컬렉션에 대한 확장적 연구1/ 한국미술사의 정의(justice)를 위한 아카이브: 휘트니미술관 아카이브에서 배우는 교훈과 몇 가지 제언 • 양은희(미술사, 한국예술종합학교)2/ 미술과 도시를 말하는 아카이브 • 신정훈(미술사, 서울대학교)3/ 여성, 미술 그리고 페미니즘 미술사 – 아카이브 미술관을 위한 제언 • 조혜옥(미술사, 한국예술종합학교)포럼③ 기록에서 콘텐츠로 • 12월 14일(목) 오후 2~5시: 한국의 대표적인 미술 아카이브 기관 사업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1/ 제대로 듣고 올바로 기록하기: 아르코예술기록원 한국근현대예술사 구술채록사업 운영사례 소개 • 정보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기록원 차장)2/ 아카이브를 통한 작가 연구의 새로운 전개: 『아카이브북 시리즈 강국진 컬렉션』 •양서윤(국립현대미술관 아키비스트)3/ 미술 이어나누기: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아카이브 전시사례 • 김정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실장)4/ 아카이브 전시는 무엇을 보여주(지 않)는가 • 주은정(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학예연구사)# 포럼 ①~③ 중복 신청 가능* 신청전 필수 확인 *1) 참가신청서 제출 완료 시 별도의 대기 없이 신청 확정됩니다.&nbsp; &nbsp;단,&nbsp;선착순 마감 종료 후 신청된 대기자에 한하여는 개별 연락(전화/문자)2) 프로그램 시작 1일 전,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니 확인 부탁 드립니다.3) 당일 공석에 한하여 현장 접수가 가능합니다.4) 참석이 어려울 경우 신청취소 연락을 사전에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의&amp;취소 02-2124-7413※ 프로그램 안내 및 운영을 위한 개인정보(이름, 연락처)와 초상권 수집·이용에 동의 후 참여 신청이 가능합니다. (프로그램 중 사진과 영상 촬영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는 내부 기록물 및 홍보자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알립니다.)&nbsp;&nbsp;
  • 일정2023.11.30 ~ 2023.12.14
  • 장소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나눔동 2층 다목적홀
2023 연구교류 <소실의 아카이브>
포럼
2023 연구교류 <소실의 아카이브>
&nbsp;&lt;소실의 아카이브&gt; 기록영상(영상 제작: 서스테인 웍스)&nbsp;서울시립&nbsp;미술아카이브&nbsp;2023 연구교류&lt;소실의&nbsp;아카이브&gt;서울시립미술 아카이브는 개관 전 신규분관 조성을 중심으로 예술기관 및 아카이브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는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하며, 연구교류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연구교류 프로그램은 2000년부터 아시아의 기록을 수집, 연구, 공유하고 있는 아시아 아트 아카이브와 협업하여 기록으로 매개할 수 밖에 없는 비물질적 작업과 실천을 담는 아카이브에 대한 동시대 담론과 현장 연구를 살피고자 합니다. 퍼포먼스 등과 같이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행위를 기반으로 하는 작업에서부터 일정 기간 동안만 진행하는 전시에 이르기까지 온전한 물리적 형태로 남을 수 없는, 소실의 운명을 전제로 하는 예술 실천을 어떻게 아카이빙하고 연구할 지에 대해 논의합니다.&nbsp;&nbsp;올해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연구교류 프로그램은 ‘소실의 아카이브’라는 주제로 라운드테이블과 토크를 진행합니다.동명의 주제 아래 11월 28일에 개최되는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그리고 아시아 아트 아카이브의 컬렉션과 관련 소장 기록을 소개하고, 비물질적 작업과 기록의 관계를 둘러싼 실천들을 살펴봅니다. ‘생성과 기록’, ‘연구’, ‘수집과 공유’의 층위에서 다양한 연구 및 프로덕션 사례를 다루며 각 층위 간의 상호관계와 참조점을 발굴하고 질문합니다. 11월 29일에는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와 연계하는 토크 ‘소실에 저항하는 지금의 아카이브’를 진행합니다. 지금 기록을 생성해 나가고 있는 오늘날 작가 아카이브의 방법론을 공유하며 현재진행형의 작업에서 기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 역학을 이야기합니다.&nbsp;이번 연구교류 프로그램의 주요 발표와 토론 내용은 향후 디지털미술아카이브(semaaa.seoul.go.kr)와 아시아 아트 아카이브 웹사이트(aaa.org.hk) 등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며, 프로그램 내용을 담은 자료집이 예정되어 있습니다.&nbsp;|&nbsp;주최&nbsp;서울시립미술관|&nbsp;협력&nbsp;아시아 아트 아카이브|&nbsp;기획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유예동 학예연구사|&nbsp;협력기획구예나, 이수민|&nbsp;진행보조안서연|&nbsp;디자인김성구| 번역아트앤텍스트(artntext.com)| 사진, 영상서스테인웍스SeMA AA&nbsp;2023 RESEARCH EXCHANGE&nbsp;LOST, BUT ARCHIVED&nbsp;The Art Archives, Seoul Museum of Art (SeMA AA) has launched a research exchange program, featuring a roundtable that explores the process of establishing an art institution and archives, with a focus on the establishment of new branches within the Seoul Museum of Art. This marks the second edition of the 2023 research exchange program, aiming to connect contemporary discourse and field research concerning immaterial works or practices that can only be preserved through records, in collaboration with the Asia Art Archive. The discussions center around how to archive and study artistic practices that leave no physical trace but are destined to be eventually lost, ranging from works rooted in temporary actions like performances to exhibitions with specific durations that will ultimately be deinstalled.&nbsp;Theme “Lost, but Archived”, this year’s SeMA AA's research exchange program includes both roundtable discussions and talks. Scheduled for November 28, a roundtable will introduce the collections and related records associated with the SeMA AA and the Asia Art Archive. It will explore practices revolving around the relationships between immaterial works and records. Various research and production case studies will be presented across the domains of "creation and documentation," "research," and "collection and sharing," while examining the interconnections and references between these layers and raising questions. On November 29, a talk program titled "Present, but Archived" will be conducted in collaboration with the SeMA Nanji Residency. This program aims to share the archival methodologies of contemporary artists who are actively producing records today. It will delve into discussions on how records function in ongoing works, and exploring their dynamics.&nbsp;The primary presentations and discussions from the research exchange program will soon be accessible on both the SeMA AA Digital Art Archive (semaaa.seoul.go.kr) and the Asia Art Archive website (aaa.org.hk), with a planned publication encompassing the program’s contents.&nbsp;| Hosted bySeoul Museum of Art| Collaborated withAsia Art Archive| Organized byYoo Yedong, Curator&nbsp;&nbsp;| Co-organized byKu Yena, Lee Sumin&nbsp;| CoordinatorAn Seoyeon&nbsp;| Graphic DesignKim Sung Koo| Translationartntext(artntext.com)| Photography, Video ProductionSustainWorks&nbsp;&nbsp;
  • 일정2023.11.28 ~ 2023.11.29
  • 장소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나눔동 다목적홀, 서울시립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오픈 아카이브
강연
오픈 아카이브
&nbsp;&nbsp;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연구대학연계 프로그램◢&nbsp;오픈 아카이브&nbsp;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새로운 분관으로서 기록과 예술이 함께하는 미술관입니다.&nbsp;여러 개인과 단체가 남긴 한국 현대미술의 발자취를 좇아 수많은 기록과 자료를 수집하고,&nbsp;보존하고,&nbsp;연구합니다.&nbsp;아카이브를 매개로 한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용자들과 관계를 맺고 새로운 예술의 틀을 마련합니다.&nbsp;&nbsp;관련 전공 대학생들과 함께 꾸려나갈 〈오픈 아카이브〉는 아카이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쌓고 실제로 아카이브를 들여다보며 현대미술을 심층적으로 연구,&nbsp;기획하는 데 있어 아카이브의 잠재성을 탐색해 보는 프로그램입니다.&nbsp;아카이브의 역할과 유형 등을 이해하고 실제 컬렉션을 오픈하여 능동적으로 활용해보기를 통해 작가 연구,&nbsp;작품 연구 과정을 세밀하게 경험해 봅니다.&nbsp;더불어 여러분이 열어본 아카이브를 실제로 만들고 수집한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어떻게 아카이브가 한 작가의 작업 세계에서 위치해 있는지를 살펴볼 예정입니다.&nbsp;&nbsp;기 간 : 2023. 04. ~ 05.&nbsp;매주 월요일장 소 :&nbsp;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모음동 3층 리서치랩&nbsp;주 최 :&nbsp;서울시립미술관신 청 : 관련 전공 수업 개별신청 (현장수업 연계)
  • 일정2023.04.01 ~ 2023.05.31
  • 장소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모음동 3층 리서치랩
아카이브의 아카이브 ARCHIVES OF ARCHIVES
A-LAB
아카이브의 아카이브 ARCHIVES OF ARCHIVES
&nbsp;&nbsp; &nbsp; &nbsp; &nbsp;20211203_sema_archive_05-3&nbsp;ⓒ&nbsp;studio_kdkkdk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온라인 퍼블리싱 프로젝트아카이브의 아카이브ARCHIVES OF ARCHIVES‘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라는 이름은 ‘아카이브(ARCHIVE)’가 ‘역사적 정보를 가지고 있는 문서들, 기록들의 컬렉션’ 이라는 의미와 이것이 보관된 장소를 일컫는 데에 착안하여 지어졌습니다.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서울시립미술관의 분관에 새로운 이름을 붙이면서 ‘미술아카이브’는 그 장소와 그것이 소장하고 있는 컬렉션을 통칭하는 단어로 더 자주, 더 많이 불리고 사용되기를 기대했습니다.&nbsp;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의 디지털 아카이브를 사전 오픈하면서, 미술관 이름의 이러한 이중성은 아카이브라는 공간과 공간에 소장되는 자료에 대한 의미를 방문하게 합니다. ‘미술아카이브’라는 공간은 무엇인지, 그것이 모으는 자료들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것의 결합은 무엇을 향해가는지에 대해 질문하게 합니다. ‘미술아카이브’를 탐구하는 사전프로젝트로 ‘아카이브의 아카이브(ARCHIVES OF ARCHIVES)’를 진행합니다.‘아카이브의 아카이브’ 프로젝트는 ‘미술아카이브’의 두 가지 의미를 따라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의 공간과 컬렉션을 때로는 평행하게, 때로는 가로질러, 이중적 의미의 미술아카이브를 기록하고 그 이면을 연구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미술아카이브의 아카이빙 작업을 통해 ‘미술아카이브’의 아카이브는 어떠한 형상이 되어가는지를 질문하고, 이를 조직하는 이면의 역학들을 시각화하고자 합니다.&nbsp;‘아카이브의 아카이브’ 프로젝트는 디지털 아카이브의 사전오픈 프로그램으로, 2021년 12월부터 개관 전까지 본 페이지를 통해 정기적으로 릴리즈 될 예정입니다.&nbsp;| 참여작가 : 김&nbsp; 도&nbsp; 균공간이 갖는 조형성과 사진 매체에 대한 탐구를 기반으로 다양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고유의 미학적 특성을 자신만의 독창적 언어로 해석하는 작업방식을 통해 보편적 의미의 유형학적인 접근을 너머 데이터를 범주화하고 아카이브하는 일련의 작업으로 발표하였다. 이미지를 향한 지속적 고민과 아날로그-디지털, 물질-비물질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을 지속하며 여러 관점들을 정답 없이 제시함으로써 작업을 다층화한다.&nbsp;|&nbsp;기획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유예동 학예연구사이다영 학예연구원|&nbsp;협력studio_kdkkdk김책&nbsp;
  • 일정2021.12.01 ~ 2022.08.31
  • 장소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탐구와 참여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자료를 보관하는 것뿐만 아니라, 디지털로 전환되는 시대에 맞춰 아카이브를 활용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검색 방법, 여러 정보들 간의 관계와 맥락 보여주기, 이용자 참여형 콘텐츠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