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과 미술연구 / SeMA 소장품
소나무 숲, 2013, 공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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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작연도 2013
  • 재료/기법 캔버스에 유채
  • 작품규격 227×182cm
  • 액자규격 -
  • 관리번호 2015-036
  • 전시상태 비전시
작품설명


공성훈(1965― )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서울산업대학교 전자공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1991년 관훈갤러리에서 첫 개인전 〈Blind Work〉을 연 이래로 금호미술관, 금산갤러리, 아트포럼뉴게이트, 대안공간 풀, 아라리오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광주 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 등 국내외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2013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성훈은 1990년대 대표적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개념적인 설치작업이나 멀티슬라이드프로젝션, 먼지로 그린 회화를 시도한 바 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주로 유화를 매체로 한 회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그는 ‘회화야말로 사고의 프로세스와 행위의 프로세스 모두를 보여주는 작업’이라고 말한다. 그는 작업실이나 집 등 주로 자신을 둘러싼 주변 환경이나 자연 풍경 속 인물을 낯선 설정이나 독특한 색감으로 화폭에 옮긴다. 실로 다양한 붓터치가 도입된 그의 회화를 통해 일상의 공간은 비현실적인 이미지로 탈바꿈되며 현대인의 불안과 고독을 반영한 심리적 풍경화가 된다. 최근에는 ‘어스름’이라는 주제로 일출이나 일몰 직전,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시간에 주목한 그림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