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1924-2015)는 1943년 도쿄 소재 여자미술전문학교(女子美術專門學校)를 졸업했다. 1954-74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를 지냈으며,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운영위원·분과위원장·심사위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등을 역임했다. 1946년 제1회 개인전(전남여고 강당)을 시작으로 1995년 ≪천경자 회고전≫(호암갤러리)까지 20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1955-81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추천·초대작가 출품을 포함하여 1967년 ≪말레이시아 정부초청 초대전≫, 1969년 제10회 ≪상파울로비엔날레≫, 1977년 ≪한국 현대동양화 유럽순회전≫ 등 6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1955년 『여인소묘』를 시작으로 자서전 『내슬픈 전설의 49페이지』 (1979), 기행수필집, 화문집 등 총 18권의 수필집을 출간하여 수필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1955년 대한미술협회전 대통령상, 1971년 서울특별시 문화상, 1975년 3·1문화상, 1979년 대한민국예술원상, 1983년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으며, 1999년 ‘20세기를 빛낸 한국의 예술인’(한국예술평론가협회)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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