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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필사 「지방자치시대의 미술」 자필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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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필사 「지방자치시대의 미술」 자필 원고

「지방자치시대의 미술」 자필 원고

지방자치시대의 미술
정정엽 (화가, 인천미술협의회 회원)

1. 들어가는 말
지방자치는 생활 속에서 실질적으로 체득할 수 있는 민주주의의 가장 구체적 형태이다. 급속한 산업화의 길을 밟아오면서 놓쳐버린 것이 많은 한국사회는 생활의 기본단위로서 삶의 질적수준이 결정되는 지역이라는 개념에 이제 막 눈뜨기 시작했다.
그러나 해방이후 지속되온 중앙집권적이고 체제우선의 정치상황속에서 길들여져온 우리의 의식세계는 지방자치라는 이 새로운 대안을 어떻게 실현해 나갈지 매우 당황해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관행속에서 조금씩의 외양바꾸기정도로 이 제도를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주어진 또 한번의 기회를 놓쳐버리고 말 것이다. 표면적 변화가 아닌 21세기를 지향하면서 삶의 질을 바꿀 수 있는 근본적 의식의 변화가 필요한 것이다.
우리 삶을 가꾸듯 삶의 형태가 결정되는 직접적 공간으로서의 지역을 자기 삶 안으로 끌어당기는 것, 바로 지역만들기의 핵심이다.
그러한 의식의 변화에 가장 깊은 영향을 미치는 것 중에 하나가 문화활동이다. 예술이 자기 정체성에 대한 물음이라면 자신이 살고있는 곳에대해 그 역사성과 정신적근거를 되돌아보며 전망을 세워내는 것은 바로 문화를 가진 인간의 당연한 권리이다.
그동안 중앙의 주변부역할에서 벗어나 다양한 삶의 형태를 구현해내고 주인되는 삶을 찾기위한 지역문화의 창조는 이제 시대의 필연적 소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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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번호MA-02-00004262
    전자여부비전자
    생산자(생산기관)정정엽
    생산일자
  • 형태문서
    수집처정정엽
    분량3
    원본여부원본

ccl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CC BY-NC-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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