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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필사 1975년 미실현 기획 《야동인 작품전》 리플릿 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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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필사 1975년 미실현 기획 《야동인 작품전》 리플릿 초안

1975년 미실현 기획 《야동인 작품전》 리플릿 초안

柳根永(유근영), 鄭德榮(정덕영)
金榮昱(김영욱), 徐應源(서응원). 申京文(신경문). 梁會鍾(양회종). 林東植(임동식)
野同人 作品展(야동인 작품전) 야동인 작품전
1975.7.7.-14. 미국문화쎈타.
 
신경문작. 반복 29년, (130x160) 부분, SHin Kyoung Moon, 29Age(130x160)
 
祖國(조국)이 韓日(한일)합방이라는 비운의 역사를 갖인 이래 오느날까지 격는 수난의 역사 中(중), 우리 자신이 걸어가는 芸術界(예술계). 즉 美術(미술)이 걸어온 그 자취를 생각해본다. 日本人(일본인) 지배하에 그들 영향 속에 사육되어온 現代美術(현대미술)은 태동된 그 출발점부터 병신임은 어찌하랴. 그래서인지 해방 이후 30年(년)이 지난 오느날도, 그간 커나온 과정이랴. 앞으로의 전망도 극히 비판적이다. 現代美術(현대미술)의 전개는 어느면에서는 가능성을 찾으려는 몸부림으로. 각종 現時的(현시적) 여건과 싸우며 노력한 현명한 투쟁의 단면도 있으나 그 내용면에서는 자아를 돌이켜보는 主体的(주체적) 思考方式(사고방식)이 결여된 가운데 외국화단의 그것을 표절 내지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려는 성급하고 경망된 사항들이 表出(표출)되었고 作家(작가)들의 처신도 創作(창작)을 떠나 人的集合(인적집합)을 中心(중심)한 사람들끼리의 우열 경쟁의 터전과, 남을 질시하고 축복하여 주지 아니하는 미묘한 터전으로 전락되어 芸術(예술)풍토는 방황하면서, 다수인은 별과 대화하는 것을 잃고 살기띤 表情(표정)의 교차함 가운데 물거품처럼 찰나적이며 기회주의가 판을 친다. 좌우간 찌뿌둥한 日氣(일기)는 계속되고 現代祖國(현대조국)이 갖는 여러면의 不幸(불행)한 고뇌탓인지 不和(불화)스런 가정에서 자란 못난 아이모냥 무언가 결핍되고 마냥 눈치만 본다. 이 가운데 官展(관전)을 비롯한 공모전 수상제,입·낙선 제도는 客觀(객관)의 視占(시점)에서 特定人(특정인)을 선택하는 기회를 갖어, 創作人(창작인)에게 芸術上(예술상) 入試制度(입시제도)를 부여함에 따라 自由(자유)로운 創作(창작) 의욕을 오히려 방해할 뿐만 아니라, 各種(각종) 出品作家(출품작가)의 自格(자격)을 필요 이상 만들어 피라밑형 权力(권력)구조를 방불케 하고 있다. 이는 美術(미술) 지망人(인)에게 作品(작품)의 內客(내객)과 질적인 면에서의 熱情(열정)보다 추한 초대작가니 심사위원이니 하는 現實的(현실적) 身分(신분)에 급급케 하고 作品(작품)이 아닌 다른 면에 연연케 하는 단점을 내포하고 있다. 이런 理由(이유)로 美術政洽人(미술정흡인)이 생겨나고. 美協(미협)은 구조적으로 强化(강화)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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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번호MA-02-00006962
    전자여부비전자
    생산자(생산기관)
    생산일자 1975
  • 형태문서
    수집처임동식
    분량2
    원본여부원본
초기작업 관련자료 | 파일(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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