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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정정엽 컬렉션
- 1. 컬렉션 구성정정엽 컬렉션은 2019년 정정엽으로부터 수집한 자료 500여 건으로 구성되어 있다.정정엽은 대학을 졸업하던 1985년 미술동인 ‘두렁’에 가입하고 ‘터’ 동인을 결성하면서 미술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두렁’은 민족미술 탐구와 노동 현장에의 참여를 강조하는 단체였고, 이화여대 서양화과 동기생들로 구성된 ‘터’ 동인은 한국 사회에서 여성미술가의 역할을 고민하는 단체였다. 정정엽의 삶과 예술에서 주요한 두 축을 이루는 한국적 현실에의 참여와 여성미술가의 역할 모색이라는 두 가지 문제의식이 이때 시작되어 격동의 1980년대 말을 거치면서 몇몇의 뚜렷한 단체 활동으로 전개되었다. 두렁, 터, 일손나눔, 갯꽃, 여성미술연구회 등 정정엽이 소속한 단체는 순수미술의 영역에 머물기보다 삶의 현장에서 비롯된 소재를 민속의 양식으로 형상화하여 일상과 노동 현장에 쓰임이 되는 판화, 삽화, 걸개그림, 깃발그림 등을 제작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미술작품 자체보다 미술가들의 토론과 협의, 민속미술 탐구와 제작과정에 중심을 두고 새로운 미술 양식을 만들어내고자 했으며 개인 창작보다는 공동제작, 노동자들의 미술교실, 문화학교 운영에 중점을 두었다. MA-03-00004368_1987년 제2회 《터》 그룹전에 찾아온 여성미술연구회 회원들의 단체사진, 12.5x9cmMA-06-00004311_1988년 제2회 《여성과 현실》전 포스터, 44.5x62cm이러한 단체활동으로 한국 사회와 미술의 민주화를 실현하려는 과제는 1990년대 들어 정치 사회적 분위기의 전환으로 급격히 추진력을 잃으면서 주요 단체들의 활동은 소강상태에 머물거나 해산의 수순을 밟았다. 이에 정정엽은 1990년대 전반 단체활동에서 벗어나 개인 회화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1990년대 전반에 집중적으로 제작한 회화로 1995년 첫 개인전을 개최한 이후 정정엽은 팥, 곡식, 나물, 동식물, 여성 인물 등을 주제로 꾸준히 회화를 발전시키는 한편, 뜻을 같이하는 동료들과 여성미술가 그룹을 결성하거나 몇몇 단체와 협업하는 공동창작 및 미술 밖 사회참여적 활동을 병행했다. 작업 방식 면에서도 개인 회화를 개인전과 단체전 등 전시에 꾸준히 발표하는 한편, 주변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설치, 퍼포먼스, 관객참여형 프로그램, 웹아트, 삽화, 영상 등 전통적인 미술의 경계를 넘는 탈 장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것이 특징이다. MA-01-00004017_1995년 《생명을 아우르는 살림》 도록, 19x26cmMA-06-00004098_2000년 《봇물》 엽서, 18x12cm1990년대 중반 이후 미술가로서 정정엽의 활동 방식은 개인전과 단체활동을 병행하는 것으로 전환되었으나 미술가의 사회적 참여와 여성미술의 모색이라는 두 가지 문제의식은 이후로도 정정엽의 삶과 예술에서 주요한 양대 축을 이루어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다. 미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개인 창작보다 공동제작에 힘쓰던 1980년대의 방식은 1990년대 이후에도 정정엽의 삶과 예술로 이어져, 정정엽은 개인 창작으로 단체활동의 경로를 확보하는가 하면 단체활동으로 개인 창작의 에너지를 얻으며 삶과 예술, 개인과 집단, 미술과 사회, 노동과 창작, 순수와 실천을 병행하며 활동하고 있다.2. 컬렉션의 분류기준이와 같은 정정엽의 활동은 컬렉션의 구성과 계층 분류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579건의 수집자료는 ‘참여 전시 자료’, ‘활동 자료’, 그 밖의 ‘개인 기록', 세 시리즈로 구분하고, 세 시리즈는 각각 2, 3개의 하위 시리즈로 구분할 수 있다. ‘참여 전시 자료’의 경우 개인전과 단체전의 하위 시리즈로 분류하며, ‘활동 자료’의 경우 개인 활동과 단체 활동, 삽화의 하위 시리즈로 분류하여 살펴볼 수 있다. ‘개인 기록’에는 전시나 단체 활동으로 구분되지 않는 작가의 여행노트나 스크랩 등을 분류했다. MA-02-00004144_1983년 미술동인 두렁 그림책 제1집 『산 그림』, 19x26cmMA-02-00004267_1990년 두렁 재건을 위한 모임의 두렁 작품평가, 19x26cmMA-02-00004234_1994년 여성미술연구회 회의록, 19x26cm두렁의 민중미술과 여성미술연구회의 여성미술은 정정엽 컬렉션을 구성하는 두 축이며, 작업 방식 면에서 개인과 단체를 오가며 혹은 병행하며 활동한 것이 정정엽 컬렉션의 계층분류 기준이 된다. 정정엽이 개인 창작과 단체활동, 두 영역을 넘나들며 병행하고 있기에, 자료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나 작가가 개인으로 진행하고 참여하는 미술전과 미술 밖 단체활동, 즉 여러 주변인과 협업하거나 상당 기간 단체활동으로 전시가 이루어지는 경우를 ‘참여전시자료’와 ‘활동자료’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삼았다. 단체전의 경우 주최 측의 초대로 작품만 출품하는 경우로 한정했으며, 단체활동은 미술 밖 단체활동이나 소속 단체 및 동료, 주변인과의 정기 회합과 모임, 전시 전후의 협업을 전제로 이루어진 전시를 포함했다.정정엽 컬렉션은 작가가 개인적인 회화를 일구어 가는 과정과 시기별 변천을 살필 수 있는 기록물이며, 또한 두렁과 여미연, 갯꽃과 인미협 등 인천지역 활동, 입김 그룹 등의 문서, 사진, 도록, 신문스크랩 등을 포함하고 있어 1980년대 말 이래 민중미술과 여성미술의 주요한 흐름과 전개를 살필 수 있다. 또한 작가가 미술과 미술 밖의 사회적 현실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발전시키며 개인의 예술과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과정을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 글 | 권영진 (미술사학자)편집 | 김호정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학예연구사)교정 교열 | 강유미 Copy Editing: Yumi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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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 정정엽 컬렉션 연구조사 가이드
- 글 | 양정애(민중미술, 독립연구자)작성일 | 2022.12.201. 사전 정보 정정엽(鄭貞葉, Jung Jungyeob, b.1962- )은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가로 여성의 현실, 노동과 생태 문제를 자신의 삶과 작품세계 안에서 지속적으로 다루어 오고 있다. 1980년대부터 여성주의, 생태주의적 시각을 바탕으로 회화뿐 아니라 드로잉, 설치, 퍼포먼스 등을 넘나들며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의 대표작 ‘곡식’ 시리즈는 팥과 콩, 나물 등을 주요 소재로 익명화된 여성의 삶과 보이지 않는 노동을 대변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동 ·식물들을 통해 소수에 대한 성찰을, 벌레와 나방 등 인간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소외되고 연약한 존재들을 통해 생명력의 가치를 탐색한다. 여성들의 일상과 살림의 미학에 공감하고 반응하는 작업에서 나아가, 삶을 여행하며 길 위에서 만난 여성들과의 관계를 통해 여성들의 연대와 우정, 환대를 작품 안에서 보여준다. 이러한 정정엽의 예술가로서의 작품 세계는 주요 개인전과 함께 출간된 작품집들에 잘 정리되어 있다.정정엽의 예술 작업의 근간에는 페미니스트이자 민중미술가로 호명되어온 삶의 궤적이 있다. 1980~90년대에는 미술 동인 ‘두렁’과 인천 지역 문화 소모임 ‘일손나눔’, ‘갯꽃’ 등을 병행하며 노동 현장 지향의 민중미술 및 문화운동에 몸담았으며, 동시에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동문 그룹 ‘터’와 ‘여성미술연구회’(여미연), 페미니스트 아티스트 프로젝트 그룹 ‘입김’ 등의 활동도 병행하며 여성미술운동을 이끌었다. 따라서 정정엽의 예술세계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브제로서의 예술작품뿐 아니라, 이러한 ‘노동’, ‘여성’, ‘생태’ 등을 키워드로 사회참여적 작업을 해온 활동가로서의 면모까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살펴볼 수 있는 주요 참고자료들은 다음과 같다. 헥사곤, 『한국현대미술선 002: 정정엽』, 20112011년 갤러리스페이프(서울)에서 개최한 개인전 《Off Bean》에 맞추어 발간된 작품집으로, 90년대에서 2000년 초반에 이르는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Off bean〉, 〈Red bean〉, 〈곡식(Grain)〉 시리즈의 주요 작품 이미지와 김윤경(「날 것의 아름다움」, 강수미(「내 이마 위의 붉은 팥」), 임민희(「정정엽의 ‘콩’ – 길을 찾는 그림, 길들여지지 않은 삶」)의 평론 등이 수록되어 있다. 헥사곤, 『나의 작업실 변천사 1985~2017』, 20182018년 이상원미술관(춘천)에서 개최한 개인전 《나의 작업실 변천사 1985~2017》에서 진행한 ‘#쓸데없이 아이처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드로잉 작품집으로, 1985년에서 2017년까지 1년을 한 장의 글과 그림으로 압축한 33점의 드로잉이 실려 있다. 1985년 졸업과 동시에 서울 혜화동에 마련한 첫 작업실을 시작으로 2017년 안성 미리내 작업실에 이르기까지 15여 차례 이사를 다니는 동안 다양한 여건의 작업실 변화상이 드로잉 안에 담겨 있다. 정정엽 작가의 작품 세계의 변화 과정 외에도 작가의 개인사와 얽힌 사회적 사건까지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에는 1980년대 민주화운동의 한 축을 담당한 실천적인 그리기 작업(걸개그림, 판화 등)과 그룹 활동을 통해 미술운동을 전개했던 시기를 살펴볼 수 있는 드로잉들도 포함되어 있다. 32년에 걸친 작가의 작업실 변천사를 따라가며 한 여성 예술가가 우리 사회 속에서 어떻게 고군분투하며 작업을 이어 갔는지를 추적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 『(제4회 고암미술상 수상작가) 정정엽: 최초의 만찬』, 20192019년 제4회 고암미술상 수상작가 기념전으로 개최한 《정정엽: 최초의 만찬》 전시도록이다. 전시에서 30여 년에 이르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망라한 만큼, 도록을 통해 1980년대 초기 목판화 시리즈부터 근작 〈최초의 만찬〉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시기별로 선별된 대표작들을 살펴볼 수 있다. 작품 이미지와 함께 수록된 미술평론가 이윤희의 글 ― 「정정엽의 〈최초의 만찬〉에 대하여」 ― 은 정정엽의 시기별 대표작들을 그가 걸어온 길과 함께 엮어 소개하면서, 〈최초의 만찬〉 시리즈에 대한 충실한 해제를 담고 있다. 이 외에도 이병희의 평론 「정동의 전환기, 정정엽의 호흡–여자와 여성성의 긴장과 운동」과 김혜순의 시 「물구나무 팥」 등이 실려 있다. 서울식물원, 『조용한 소란』, 20212021년 서울식물원 초대로 개최한 개인전 《정정엽: 조용한 소란》 도록으로, 1990년대부터 2021년까지 약 30여 년간 다양하게 변주된 작품들 중 ‘생명’과 ‘생명력’을 다룬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첫 번째 주제 ‘살림의 미학’에서는 〈봄나물〉 시리즈를 포함한 여성주의적 시각이 깃든 작품들을, 두 번째 주제 ‘생명의 씨앗’에서는 대표작 〈곡식〉 시리즈를, 세번째 주제 ‘공존이라는 문제’에서는 〈벌레〉 시리즈를 포함하여 환경과 공존에 대해 다룬 작품들을 싣고 있다. 작품 이미지, 작가 약력과 함께 실린 기획자 정수미의 글 ― 「정정엽: 조용한 소란」 ― 과 평론가 이병희의 글 ― 「식물정동 – 예술과 동맹하는 식물의 정동정치」 ― 이 작품의 이해를 돕는다.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걷는 달』, 20212021년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초대로 개최한 20번째 개인전 《정정엽: 걷는 달》 도록으로, 동시대를 살면서 작가와 교감해온 ‘여성의 초상’을 중심으로 한 작품들을 주로 살펴볼 수 있다. ‘걷는 달’, ‘얼굴 풍경 2: 11명의 초상’, ‘붉은 드로잉’, ‘낱말놀이’ 시리즈들이 주요 작품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기획자 강성은의 글 ― 「죽은 새로부터」 ― 과 정정엽과 장파의 대화 「그리는 사람들」이 실려 있다. 현실문화A, 『민중미술, 역사를 듣는다 2』, 20211985년 민족미술협의회 결성을 전후한 소집단 미술운동의 활동 양상과 민중미술운동의 진행 상황에 대해 정정엽을 포함한 10명의 작가가 매칭된 연구자들과 함께 진행한 대담이 담긴 비평서이다. 이 중, 정정엽과 연구자 양정애가 나눈 대담이 「정정엽, 살아온 내력이 작품 되기의 당연함」이라는 소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미술동인 두렁’ 활동을 비롯하여, 노동운동을 지원하는 문화 소모임 ‘일손나눔’을 거쳐 인천 미술패 ‘갯꽃’, 이화여대 ‘터’ 그룹, ‘여성미술연구회’, ‘입김’ 등의 활동을 병행하면서 민중미술의 경향으로부터 여성의 노동, 여성의 정체성에 집중하며 작품 활동을 해온 과정을 작가의 육성 기록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김현주, 「페미니스트 아티스트 그룹 ‘입김’의 개입으로서 연대와 예술실천」, 『미술사논단』, 2016정정엽이 활동한 페미니스트 아티스트 그룹 ‘입김’의 다양한 프로젝트의 의미를 한국현대미술 특히 한국의 페미니즘미술과 글로벌 시대 미술의 맥락에서 학술적으로 분석한 논문이다. ‘입김’ 결성 과정부터 그룹의 성격과 미학을 살펴볼 수 있으며, ‘입김’의 주요 활동 중 《아방궁 종묘 점거 프로젝트》, ‘사라지는 여자들 프로젝트’, ‘섬-생존자 프로젝트’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박은빈, 「정정엽 여성미술 연구」, 홍익대학교 대학원 예술학과 석사학위 논문, 2019작가 정정엽에 대해 ‘여성미술’ 관점에서 조명한 학위논문으로, 정정엽의 전반적인 삶과 가장 최근의 전시 및 작품까지 다룬 첫 번째 단독 연구이다.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혀낸 작품의 의미와 제작 과정 등을 수록하고 있으며, 특히 2010년 이후 진행한 〈거울〉 시리즈와 〈광장〉 시리즈 등 최근 작업들도 아우르며 학술적 관점에서 다루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2. 이해를 위한 배경정보 정정엽의 삶1962년 전라남도 강진에서 출생한 정정엽은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에 진학하여 1985년 졸업하였다. 졸업과 동시에 현장 지향 민중미술 그룹 ‘두렁’의 동인으로 활동하였다. 1986년 부평공단에 취업, 이후 노동운동을 지원하는 문화 소모임 ‘일손나눔’을 거쳐, 인천 미술패 ‘갯꽃’ 활동을 하며 다수의 현장 작업 ― 걸개그림, 깃발그림, 벽화, 판화, 삽화 등 ― 을 남겼다. 여성미술가로서의 현실참여를 모색하는 입장에서 정정엽은 이화여자대학교 동문그룹 ‘터’, 민족미술협의회 여성미술분과 모임(1988년 ‘여성미술연구회’로 명칭 변경), 페미니스트 아티스트 프로젝트 그룹 ‘입김’ 등의 그룹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1990년대에 접어들어 개인 작업에 집중하면서, 1995년 21세기화랑에서 첫 개인전《생명을 아우르는 살림》을 열었다. 이를 시작으로 이후 20여 회 이상의 개인전과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여성의 현실과 노동, 생태 문제를 작업의 주요 주제로 다룬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1998년 금호미술관에서 열린 두 번째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붉은 팥과 곡식 작업들을 발표했다. 2006년 아르코미술관 기획초대전 《지워지다》에서는 아시아의 익명화된 여성들,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 등 소수에 대한 성찰을 보여주었다. 2016년 《벌레》(갤러리스케이프)전에서는 그동안의 씨앗들이 발아하듯 인간과 공존하고 있는 생명들을 탐색하였다. 2019년 개인전 《최초의 만찬》에서는 한국 사회에 페미니즘을 화두로 던진 인물들과 그녀가 만난 주변의 인물들을 만찬 자리에 초대하는 작업으로, 노동과 행위 주체를 전면으로 불러내었다. 정정엽은 이러한 왕성한 개인작업 사이에도 단체활동을 유기적으로 왕복하며, 사회 속에서 예술가의 역할을 필요로 하는 현장에서 현재진행형으로 제 역할을 해오고 있다. 1998년부터 2016년까지 참여한 《황해미술제》 활동, 예술점거 프로젝트(스쾃)를 통해 새로운 예술운동을 제안한 ‘오아시스 프로젝트’와의 협업, 탈핵 작가 모임 ‘핵몽’ 활동, 연안환경미술행동 등도 그러한 실천의 일부이다.1980년대 중반부터 지속적으로 한국 사회의 모순이 분출하는 현장에서 개인 작업과 공동 작업을 진행하며 미시 담론과 거대 담론을 아우르는 예술적 실천을 보여주는 작가로 평가되면서, 2001년 문예진흥원 ‘올해의 한국미술선’ 선정, 2018년 ‘제4회 고암미술상’, 2020년 ‘양성평등문화인상’, 2022년 ‘제34회 이중섭미술상’을 수상하였다. 후쿠오카아시아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아르코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 등에 주요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미술동인 ‘두렁’1983년 《창립예행전》(애오개소극장)을, 1984년 《창립전》(경인미술관)을 펼치며 출범한 미술동인 ‘두렁’은 80년대 노동조합들과의 연계 속에서 문화운동을 펼친 대표적인 민중미술 그룹 중 하나이다. 1987년 ‘밭두렁’, ‘논두렁’으로 분화된 뒤 이후 각 지역 및 부분 미술운동으로 산개하였다. 정정엽은 1983년 ‘두렁’의 《창립예행전》을 관람하고, 2년간의 고민 끝에 대학을 졸업하던 1985년부터 공식적으로 ‘두렁’에 가입하면서 활동을 시작하였다. 1987년 ‘두렁’이 ‘밭두렁’(노동운동 현장)과 ‘논두렁’(서울에서의 지원)으로 산개할 때, 정정엽은 노동운동 현장을 맡아 인천 부평공단 공장에 취업하여 10개월간 노동현장 활동을 하였다. 일손나눔1987년 결성된 ’일손나눔’(1987-1988)은 노동조합의 문화적 지원을 목표로 한 인천의 노동자문화 기획 조직으로, 정정엽은 미술 부분을 맡았다. 1987년 6월 항쟁과 노동자대투쟁에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노동조합 설립을 지원하는 미술 활동을 전개하였다. 1988년 4월, 한광대 산하, 갯꽃 등으로 조직을 합치면서 이후 ‘우리문화사랑회’로 발전하였다. 갯꽃 ‘갯꽃’(1987-1992)은 ‘갯벌에 피는 꽃’을 줄인 말로, 인천을 상징하는 갯벌이자 척박한 맨땅에 문화라는 꽃을 피우자는 의미를 담아 출발한 인천의 미술패이다. 1986년 노동운동을 지원하던 민중문화 단체 ‘일 그림 동인’이 모태이며, 1987년 ‘일손나눔’의 정정엽이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갯꽃’ 활동이 시작되었다. 노동자 투쟁대회 등에 필요한 걸개그림, 판화, 깃발그림 등을 제작하고, 파업기간 중 현장에 필요한 노동조합의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갯꽃’의 정정엽과 ‘가는패’의 이성강이 밑그림을 노동자들과 함께 채색하는 방식으로 부평공단 공장 외벽에 공동창작한 〈한독민주노조〉(1988) 벽화는 인천 최초의 노동벽화로 기록되고 있다. 터‘터’ 그룹(1985-1992)은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가 81학번 동기 정정엽, 구선회, 김민희, 신가영, 이경미, 최경숙으로 구성된 여성미술가 그룹으로, 여성의 삶을 기반으로 한 주체적인 미술 활동을 위해 결성되었다. 1985년 이화갤러리에서 《창립전》을 연 이후, 1992년까지 총 4회까지 동인전을 개최했다. 동인전과 더불어 여성미술연구회, 여성단체연합과 결합, 《여성과 현실》전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여성미술연구회 여성미술연구회(1986-1994)는 1986년 ‘시월모임’(김인순, 김진숙, 윤석남)과 ‘터’ 그룹이 결성한 민족미술협의회 산하의 여성미술분과에서 시작된 단체로, 미술을 통해 여성문제를 탐구한다는 정체성을 분명히 하기 위해 1988년 ‘여성미술연구회’(여미연)로 개칭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여성과 현실》 연례전(1987-1994)과 전국 순회전을 펼치며 작품 창작 활동을 선보였으며, 동시에 ‘여미연’ 소그룹 그림패 ‘둥지’(1987)와 만화패 ‘미얄’(1988)과 여성사회운동 현장지원 작업에 협력하며 여성노동자, 여성농민들의 교육 자료를 만들어 지원하였다. 김인순, 윤석남, 박영숙, 김종례, 민혜숙, 정정엽, 류준화, 곽은숙 등 다수의 회원들이 활동하였다. 대표 공동작업으로 〈해방의 햇새벽이 떠오를 때까지 하나되어 나아가세〉(1987)가 있다. 입김 한국의 여성문화 운동이 고조되던 1997년 결성된 페미니스트 아티스트 그룹 ‘입김’(1997-)은 2000년대 페미니스트 정체성을 내걸고 성 평등을 위한 예술적 실천을 전개하였다. ‘입김’은 세상의 문제를 고민하는 여성들이 모여 사회에 따뜻한 입김을 불어넣어 변화에 일조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붙인 이름으로, 1997년 10월 정정엽을 비롯하여 곽은숙, 김명진, 류준화, 우신희, 윤희수, 제미란, 하인선 등 당시 30대였던 여성작가 8명에 의해 결성되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2000년, 가부장제의 상징인 종묘 앞을 여성 미술 축제의 장으로 전복함으로써 유교적 엄숙주의에 반기를 든 ‘아방궁 종묘 점거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사라지는 여성들’, ‘우리 안의 여신’을 들 수 있다. 3. 관련 키워드 살림, 집사람, 곡식, 팥, 콩, 벌레, 생명, 거울, 광장, 촛불, 축제, 봇물, 얼굴 풍경, 나의 작업실 변천사, 최초의 만찬, 낱말놀이, 쓰개치마 퍼포먼스, 여성미술, 여성주의, 페미니즘, 페미니스트, 터(터 그룹), 여성미술연구회(여미연), 여성과 현실, 입김, 아방궁 종묘 점거 프로젝트, 윤석남, 박영숙, 목판화, 걸개그림, 깃발그림, 벽화, 민중미술, 노동미술, 문화운동, 두렁, 일손나눔, 갯꽃, 인천미술인연합, 황해미술제, 민족미술협의회(민미협), 미술인회의, 스쾃, 오아시스 프로젝트, 생태주의, 탈핵, 핵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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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미술아카이브 미술아카데미
- 〈미술아카이브 미술아카데미〉 2023년 11월 2일부터 12월 30일까지 미술아카이브 아카데미가 열립니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소장 컬렉션을 연구한 3명의 연구자 유혜종, 양정애, 이영욱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아카이브 세미나', 시니어 참여자를 위한 4번의 워크숍 '나에게 보내는 편지'와 이정우(임근준)의 참여형 워크숍 형식의 강연 5회로 구성됩니다. ■ 수업일정 ○ 일시ㅣ 2023년 11월 2일(목) ~ 12월 30일(토) ※ 프로그램 별 진행 일시와 참여 인원이 다릅니다. 상세 정보를 확인해 주세요. ○ 장소ㅣ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배움동과 나눔동 ○ 대상ㅣ일반 관람객(성인, 시니어) ○ 접수기간ㅣ2023년 10월 25일(수) ~ 마감 시까지 ○ 접수처ㅣ온라인 접수 또는 11월 19일까지 현장 사전 접수가 가능합니다. ► 접수링크ㅣ2023 미술아카이브 아카데미 신청 링크 ※ 신청서 제출시 별도의 연락 없이 신청 확인됩니다. 단, 선착순 마감 이후 에비 신청자에게는 별도의 연락(전화/문자) 드립니다. ※ 이정우(임근준)의 변경된 수업에 대해서는 신청자 분들께 별도 연락 드립니다. ※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수강 완료하신 분들께 선착순으로 에코백을 드립니다. (1인 1개)■ 프로그램 상세보기아카이브 세미나시니어 워크숍참여형 워크숍[성인] 정원 25명유혜종_세계의 실천:최민의 '도서-아카이브'11월 2일 (목) 14:00-16:00[시니어] 정원 12명나에게 보내는 편지 112월 14일 (목) 10:00-12:00,12월 15일 (금) 10:00-12:00[성인] 정원 30명1주차12월 2일 (토) 14:00-16:00하랄트 제만과 장소 특정성 너머의 가능성: 《태도가 형태로 될 때》(1969)에서 《할아버지: 우리와 같은 개척자》(1974)까지[성인] 정원 25명양정애_아카이브가 역사가 될 때: 정정엽의 관계맺기11월 9일 (목) 14:00-16:00[시니어] 정원 12명나에게 보내는 편지212월 14일 (목) 14:00-16:00,12월 15일 (금) 14:00-16:00[성인] 정원 30명2주차12월 9일 (토) 14:00-16:00키내스턴 맥샤인의 큐레이팅 연대기: 《미국인 작가들의 콜라주》(1965)에서 《뮤즈로서의 미술관: 미술가는 성찰한다》(1999)을 거쳐 《리처드 세라 조각: 40년》(2007)까지[성인] 정원 25명이영욱_겹쳐진 장면들:김정헌의 그림11월 16일 (목) 14:00-16:00-[성인] 정원 30명3주차12월 16일 (토) 14:00-16:00Sasa[44]-전지적 소비자/향유자/수용자의 퍼스펙티브와 참조적 다중 전유의 포스트컨템퍼러리 예술: 《쑈쑈쑈; '쑈는 계속되어야 한다'를 재활용하다》(2005) 《교차확인》(2021)까지-- [성인] 정원 30명4주차12월 23일 (토) 14:00-16:00노송희의 도전: 상징 형식으로서의 정보/아카이브/인터페이스는 전시와 영상과 오브제-구성 등으로 동시에 재창안-구현될 수 있는가?--[성인] 정원 30명5주차12월 30일 (토) 14:00-16:00워크샵 데이: 토론 과제를 바탕으로1. 아카이브 세미나아카이브 세미나는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의 최민, 정정엽, 김정헌 컬렉션 연구·해제에 참여한 유혜종, 양정애, 이영욱 3인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수집 컬렉션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아카이브로부터 발견한 소장자, 작품, 문화적·시대적 배경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이해를 제공합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측면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1강 <세계의 실천: 최민의 ‘도서-아카이브’> 유혜종_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양대학 융합교양학부 교수2022년 최민 아카이브 해제 연구의 결과물로서, 1960년대에서 1970년대 중반가지의 시기, 즉 최민이 ‘현실주의’의 주요 비평가로서 부상하기 이전의 시기를 그의 도서-아카이브의 관점에서 살펴보려고 한다. 이를 위해서 이 시기가 이후에 전개될 그의 미술 비평활동과 어떠한 관계를 맺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민의 도서-아카이브를 한 개인과 시대가 비결정적으로 만나는 중계점으로서, 혹은 최민을 비롯한 당시의 지식인들이 자신과 현실과의 관계를 개념화하고 실천하였던 공통의 지적 환경으로서 위치시키고자 한다. 이 연구는 그의 도서-아카이브가 어떻게 당시의 정치사회적 상황과 더불어 구성되었는지를 특별히 ‘세계’라는 개념항을 통해서 탐구하고자 한다. 2강 <아카이브가 역사가 될 때: 정정엽의 관계맺기> 양정애_독립기획자, 연구자이번 강연에서는 ‘민중’·‘여성’·‘생태’를 키워드로, 작가의 작업에서 분기점이 되는 핵심적 아카이브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연구의 시작과 과정, 컬렉션의 의미와 활용 가능성 전반에 대해 폭넓게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한다. 정정엽 컬렉션은 작가 개인 작업의 아카이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작가가 관계했던 다양한 범주의 소그룹 활동 -‘미술동인 두렁’, ‘갯꽃’, ‘일손나눔’, ‘터’, ‘여성미술연구회’ 등- 의 역사와 동료 예술가들의 활동 흔적을 포괄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진다. 자료 보관이 어려웠던 80년의 시대적 상황 속에서, 나름의 작가적 사명감을 갖고 수집한 결과물이 어떻게 역사의 빈 곳을 채우고, 새로운 관점의 미술사 쓰기를 해나갈 수 있을지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하고자 한다. 3강 <겹쳐진 장면들: 김정헌의 그림> 이영욱_미술평론가 이 강연은 김정헌의 그림을, 그것에 겹쳐있는 여러 겹의 장면을 떠올리며 소개하는 방식을 취한다. 김정헌(1946년생)은 작가로서의 경력을 일관하여 급속도로 변화하는 이곳의 삶의 현실에 깨어있던 작가이다. 그는 상투적이고 관념화된 미술 혹은 화가 개념에서 벗어나 당대를 산 한 양심적인 시민이자 예술가로서 자신을 둘러싼 삶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작품과 활동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그의 작품을 그때마다의 현실의 맥락과 더불어 되돌아보는 것은 과거를 다시 되짚어 현재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강연은 그림 슬라이드와 관련 이미지들과 함께 그의 작품이 지니는 감성의 포인트와 맥락의 접점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다. 2. 시니어(50플러스) 워크숍 <나에게 보내는 편지>시니어(50플러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워크숍 ‘나에게 보내는 편지’는 단순히 글자를 쓰고 그리는 것을 넘어 지나온 삶의 여정에 담긴 이야기와 소중한 마음들, 미래의 목표를 표현하며 글쓰기의 힘을 경험합니다. 글과 그림을 표현하고 몰입하는 과정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자신을 격려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은 편지글을 통해 자기 가치감을 높이고 함께 그려보는 자유로운 창작의 표현은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 본 수업은 1회성 수업입니다. / 수업의 결과물은 모두 가지고 가실 수 있습니다. 김지은_차 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학과 교수김경민_사)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 사무국장 나에게 보내는 편지 1 예술가들의 편지를 감상하고 나에게 편지 쓰기, 그림 그리기 12월 14일 (목) 10:00-12:00 12월 15일 (목) 10:00-12:00나에게 보내는 편지 2 캘리그라피로 나의 이름 디자인하고 도장만들기 12월 14일 (목) 14:00-16:00 12월 15일 (목) 14:00-16:003. 이정우와 함께 탐구하는 '상징 형식으로서의 정보/아카이브/인터페이스' 이 강좌는 참가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전제로 합니다. 이정우(임근준)의 강연과 더불어 참여자들이 함께 나누는 토론과 마지막 주에는 참여자들이 함께 기획하는 워크샵 데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현대미술의 전개 과정에서 '상징 형식으로서의 정보/아카이브/인터페이스'가 어떻게 관점의 전환으로 혁신의 흐름을 형성해왔는지 추적하고, 각 역사적 국면으로부터 핵심이 되는 의제와 방법을 재발견-파악함으로써, 우리 앞에 놓인 미지의 가능성을 삼각-추론해보는 것을 기본 목표로 삼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시기 전에 《아비 바르부르크 평전》(다나카 준 지음, 김정복 옮김, 휴먼아트, 2013)을 읽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큐레이팅의 역사》(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지음, 송미숙 옮김, 미진사, 2013)도 함께 살펴보시면 수업 참여에 도움이 됩니다.전시 기획과 창조적 토론에 적극적인 참여를 원하는 여러분의 신청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프로그램 구성안은 신청자에게 별도 발송됩니다. 수업 구성이정우(임근준)_미술·디자인 이론/역사연구자1주차_12월 2일 (토) 14:00-16:00하랄트 제만(Harald Szeemann)과 장소 특정성 너머의 가능성: 《태도가 형태로 될 때(When Attitudes Becomes Form)》(1969)에서 《할아버지: 우리와 같은 개척자(Grossvater: Ein Pionier wie wir, Grandfather: A Pioneer Like Us)》(1974)전까지2주차_12월 9일 (토) 14:00-16:00 키내스턴 맥샤인(Kynaston McShine)의 큐레이팅 연대기: 《미국인 작가들의 콜라주(American Collages)》(1965)에서 《뮤즈로서의 미술관: 미술가는 성찰한다(Museum as Muse: Artists Reflect)》(1999)을 거쳐 《리처드 세라 조각: 40년(Richard Serra Sculpture: Forty Years)》(2007)까지3주차_12월 16일 (토) 14:00-16:00Sasa[44]-전지적 소비자/향유자/수용자의 퍼스펙티브와 참조적 다중 전유의 포스트컨템퍼러리 예술: 《쑈쑈쑈; '쑈는 계속되어야 한다'를 재활용하다》(2005) 《교차확인(Cross Check)》(2021)까지4주차_12월 23일 (토) 14:00-16:00노송희의 도전: 상징 형식으로서의 정보/아카이브/인터페이스는 전시와 영상과 오브제-구성 등으로 동시에 재창안-구현될 수 있는가?5주차_12월 30일 (토) 14:00-16:00워크샵 데이; 토론 과제를 바탕으로■ 유의사항 ○ 모든 프로그램은 인원수 제한에 따라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 신청서 제출시 별도의 연락 없이 신청 확인됩니다. 단, 선착순 마감 이후 예비 신청자에게는 별도의 연락(전화/문자) 드립니다. ○ 프로그램 신청 및 참여를 위해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초상권 사용에 동의해 주세요. 아카이빙을 위해 사진 또는 영상 기록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참석이 불가능할 경우 신청 교육일 3일 전까지 취소해 주세요. 사전 취소 없이 불참하신 경우에는 향후 수업 신청에 불이익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 기관 사정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이 변경·취소될 수 있습니다. ○ 주차장이 협소하여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문의 김지우 코디네이터, 김호정 큐레이터 (h.kim@seoul.go.kr) 02-2124-7417/7407 (응대시간 평일 9: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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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간
2023.11.02 ~ 20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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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기간
2023.10.25 ~ 2023.12.29
- 교육장소배움동, 나눔동
- 교육대상성인
- 신청구분온라인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