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전시 준비로 인하여 가나아트 컬렉션 앤솔러지 전시는 9월 4일 종료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가나아트 컬렉션’을 소개하는 상설전시실을 마련하고, 이를 기념하는 첫 번째 전시로 <가나아트 컬렉션 앤솔러지 GanaArt Collection Anthology>를 개최한다.
전시 제목인 '앤솔러지(Anthology)’가 말해주듯이, 이번 전시는 ‘가나아트 컬렉션’ 총 200점 중에서 선별한 24명 작가의 민중미술의 대표 작품 28점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가나아트 컬렉션’은 지난 2001년 가나아트의 이호재 대표로부터 기증받은 한국 리얼리즘 계열의 작품들이다. 기증 작품은 회화 160점, 한국화 10점, 판화 7점, 조각 23점으로 총 200점이며, ‘현실과 발언’, ‘광주자유미술인협의회’, ‘두렁’, ‘임술년’ 그룹 회원 등 46명의 작가들에 의해 제작되었다. 주로 1980년대의 시대정신을 반영한 역사적 민중미술 작품들을 비롯하여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극사실주의, 표현주의 경향의 작품들로 한국미술의 흐름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기증 작품을 비롯한 미술관 소장품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한편, 지속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특화된 미술관 컬렉션 구축에 힘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