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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작연도 1987
  • 재료/기법 판화지에 목판
  • 작품규격 32.5×23.5cm
  • 액자규격 52×43cm
  • 관리번호 2013-227
  • 전시상태 비전시
작품설명


정정엽(1962― )은 1985년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였다. 1998년 〈정정엽전〉(금호미술관), 2002년 〈정정엽전〉(서호미술관), 2006년 〈지워지다〉(아르코미술관), 2009년 〈얼굴 풍경〉(대안공간 아트포럼리), 〈red bean〉(갤러리스케이프), 2011년 〈off bean〉(갤러리스케이프) 등 개인전을 개최하였고, 2008년 제2회 칠레국제퍼포먼스 비엔날레, 2008년 〈The Offering Table: Activist Women from Korea〉(밀스컬리지뮤지엄), 2009―11년 〈Off The Beaten Path: Violence, Women and Art: An International Contemporary Art Exhibition〉(산티아고, 오슬로, 멕시코, 시카고), 2010년 〈남녀의 미래〉(아람미술관), 2011년 〈애니멀리어〉(코리아나미술관), 2012년 〈hard times high times〉(인터알리아) 등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정정엽은 여성으로서의 삶과 예술을 한데 엮어내는 길을 걸어온 페미니스트이며, ‘두렁’에서 ‘입김’에 이르기까지 여러 창작소그룹 활동을 해오면서 조직적인 미술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온 미술운동가이다. 1980년 소그룹 ‘두렁’에 가입해 현장미술운동, 여성미술연구회 멤버로 여성성을 주제로 삼은 일관된 작업을 선보였다. 노동현장의 참여미술과 행동주의적 퍼포먼스를 통해 활발한 조직미술운동을 펼쳐왔으며, 살림과 신명의 미학을 중심으로 여성주의 이슈를 다양한 평면 회화 작품으로 보여주었다. 1980년대에는 ‘민중미술’의 기치 하에 민족 공동체의 삶과 노동의 문제를 그려냈고, 1990년대에는 한국사회 여성들의 반복되는 일상인 ‘살림’을 주로 다루었다. 1997년에는 페미니스트 아티스트 프로젝트 그룹 ‘입김’을 만들어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