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A BLUE 2014 <오작동 라이브러리>
방 & 리 'Transparent Study'
2014년 08월 0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전시합니다.
방 & 리 'Transparent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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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
<p class="0">성격도 없고 무의미한 데이터 더미인 정보들이 의미 없이 나열되는 방앤리 작가들의 신작 &lsquo;투명한 서재&rsquo; 이 작품을 통하여 작가들은 실기간의 정보의 흐름 속에서 가치 있는 정보들을 가려내는 능력을 잃어버린 우리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쇼파, 카펫, 옷걸이 등 진품이 아닌 모조품들이 모인 가짜 거실은 우리가 익숙하게 생활하는 공간도 하나의 정보더미라고 생각할 수 있게 합니다. &lsquo;어느 나라에서 온 어느 모조품&rsquo; 같은 수많은 정보가 바로 우리가 친숙하게 생활하는 공간 속에도 있다는 것입니다. 설치된 거실 속에 앉아 세상 속에서 정보들을 바라보게 되면 왠지 익숙하지만 어색한 느낌이 오묘하게 느껴집니다. 내가 올렸던 페이스북 상의 글들이 마치 다른 사람이 올린 것처럼 보여 지면서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전시되어 있는 TV에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비춰집니다. 이것은 투명한 사회 속에서 우리가 정보들을 마음대로 볼 수 있지만 역으로 우리가 그것들에게 감시당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책꽂이에 꽂힌 책이 바뀌듯이 우리의 정보와 지식도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합니다. 미디어가 발달한 지금 이 사회에서는 더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투명한 서재를 통해 어떤 정보든지 얻을 수 있는 정보의 홍수인 이 사회 속에서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진실된 정보를 찾을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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