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2018 서울사진축제
서울사진축제는 현대 시각예술에서 각광받고 있는 사진을 매개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면서 현대 예술의 맥락을 공유하는 축제입니다. 2010년부터 시작된 서울사진축제는 ‘서울’이라는 지역성에 주목해 서울사진축제의 정체성을 알리고, 일회성의 소모적인 행사가 아니라 연속성 있는 축제로 거듭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2010년에는 <서울에게 서울을 되돌려주다>라는 주제로 서울시민들이 사진을 통해 서울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고, 2011년에는 <만남, 나눔, 소통>을 통해 도시차원의 축제로 확장되었습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천개의 마을, 천개의 기억>(2012), <시대의 초상, 초상의 시대>(2013), <서울 시(視)-공간의 탄생: 한성, 경성, 서울>(2014)의 주제로 서울의 ‘기억’, ‘사람’, ‘공간’에 주목하여 행사의 연속성과 정체성을 확립했으며, 2015년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광복이후 변화상에 대한 사진가들의 다양한 시선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어서 세계화와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서울의 다문화적인 모습과 삶을 조명한 2016년의 <서울新아리랑 – 천리의 강물처럼>과 사회적 문제와 갈등에서 생기는 21세기 미래국가의 발전방향을 전망한 2017년의 <성찰의 공동체: 국가, 개인 그리고 우리>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처럼 사진을 매개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서울사진축제는 시민들의 공감과 공유를 기반으로 진정한 참여와 소통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서울사진축제를 통해 서울이 기억을 생산하고 사람이 즐거운 공간으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