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Museum of Art
서울시립미술관


신규분관조성

서울 곳곳에서 만나는 SeMA

신규 분관 건립: 평창동 미술문화복합공간(가칭) , 사진미술관, 서서울미술관


서울시는 지역 고유의 보유 자원을 보존하여 지역을 재생하는 문화도시재생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그 가운데 「박물관 미술관 도시 서울」 사업은 서울시 전역에 공공 문화예술 기반 환경을 고르게 조성하여 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운영하는 사업입니다. ‘서울시 전역의 박물관, 미술관화’라는 표제 하에 2030년까지 장기계획으로 추진되는 사업의 2021년까지 중기 과제는 서울 5대 생활권역에 걸쳐 각 지역 특성에 부응하는 공공 문화거점 공간들을 조성하는 일입니다.


이 사업은 시설건립과 사업 내용이 분리되어 사업 효율성이 떨어지는 건립사업의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고자, 건립 단계부터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운영주체를 선정하여 상호 협력, 조율을 통해 신규 시설을 건립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에 예술, 역사, 과학 등의 분야별로 포진된 서울시 산하 전문 공공 사업소들이 건립단계부터 신규 시설의 운영주체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시립미술관은 신규 미술관들이 각기 고유한 특성을 지닌 미술관이자 서울시립미술관이라는 통합 시스템의 분관이라는 두 층위의 위상을 고려합니다. 또한 신규 미술관들이 위치한 지역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서울시의 명소가 되길 희망합니다.
역사·문화·자연 자원이 풍부한 종로구 평창동에는 시민, 예술가, 학생, 학자들이 지식정보자원을 활성화하고 창작 기반의 러닝 활동을 공유하는 아트 라키비움 <평창동 미술문화복합공간>(가칭)이 추진됩니다. 대중음악, 과학 분야 거점공간들이 준비되고 있는 도봉구 창동에는 아시아의 주체적 눈과 이미지 견인을 목표로 하는 <서울 사진미술관>(가칭)이 구상 중입니다. 이는 특히 국내 유일무이한 사진영상예술 전문 공립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기대됩니다. 금천구 독산동에는 한국 현대사의 대표적 산업공간이었던 지역문화를 존중하여 산업과 생활문화, 예술의 미래 비전을 접목하는 발전소 역할을 할 <서서울미술관>을 구상 중입니다.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이곳에서는 특히 청소년 관객과 다문화 커뮤니티를 포용하는 방법으로 4000여 점의 시립미술관 소장품을 아시안 글로컬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기획전을 연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3개 신규 미술관의 건립업무는 부지 확보와 건립타당성연구 단계를 거쳐 2021년 준공을 목표료 각종 건립 심의절차를 거치고 있습니다. 특히 휴먼 라이브러리와 아트 아카이브의 복합모델을 추구하는 <평창동 미술문화복합공간>(가칭)은 2017년 3월 건축설계공모가 당선되었고 2019년 9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규 분관들의 이러한 탈중심화와 특성화 전략은 글로컬 뮤지엄 SeMA가 지역과 세계, 전통과 대안의 상생을 추구하는 구체적 실천이 될 것입니다. 또한 유물 보존 자체보다는 그것을 이용한 사람들의 어우러짐과 활동에 방점을 둔 포스트 뮤지엄으로서, 신규 분관들은 미술관과 지역의 시너지를 통해 시민의 문화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 미술관 자원의 활성화 효과를 높이는 장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