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Museum of Art
서울시립미술관


야외조각전시 - 서소문본관

야외조각상설전시 배형경 최정화 배형경 최우람 임옥상 조성묵 서정국 김혜원 민복진 이우환
삼미신 <The Three Graces>
배형경 - <삼미신>
Bae hyung kyung - <The Three Graces> 확대보기-새창

배형경은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가치와 개념에 대한 작업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예술의 근원적인 가치인 ‘미(美’)의 개념을 이 시대의 시각으로 조망하는 작품이다.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가치인 ‘진, 선, 미’를 주제로 작가는 세 명의 아름다운 여인들을 형상화하였다. ‘인체조각’ 작업에 천착해 온 작가만의 특별한 조형언어를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앞 정동길 분수대에 설치되어 오고가는 거리의 사람들에게 시각적인 감동을 선사한다. 여름에는 분수대가 운영되어 작품과 더불어 시원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2014, 청동, 화강석, 250*180*180cm
2014, Bronze, Granite stone, 250*180*180cm

항(項)-대화 <Relatum-Dialogue>
장미 빛 인생 <La vie en rose> 장미 빛 인생 <La vie en rose> 장미 빛 인생 <La vie en rose>
최정화 - <장미빛 인생>
Choi Jeong Hwa - <La Vie En 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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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화는 주변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일상적인 재료를 사용하여 친근하고 즐거운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붉은색의 강렬함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전통적인 조각 재료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쉽게 사용되는 플라스틱(FRP)을 재료화하고, 꽃이라는 일상 사물을 거대하게 제작한 것이다. 작가만의 독특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현대미술의 유쾌함을 담아 거리의 사람들에게 생동감을 선사한다. 전시장을 벗어나 서울시립미술관의 입구에 설치된 이 작품은 이 거리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2012, FRP, 철, 자동차 도료 착색 및 코팅, 340*320*320cm
2012, FRP, Iron, Car paint coloring and coating, 340*320*320cm

장미 빛 인생 <La vie en rose> 장미 빛 인생 <La vie en rose> 장미 빛 인생 <La vie en rose>
생각하다 <Thinking> 생각하다 <Thinking> 생각하다 <Thinking> 생각하다 <Thinking> 생각하다 <Thinking>
배형경 - <생각하다 2012-1,2,3,4,5>
Bae, hyung kyung - <Thinking 2012-1,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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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형경은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가치와 개념에 대한 작업을 한다. 이 작품은 현실 속의 특정인이 아닌 관념적 인간을 재현하는 것이다. 인간의 몸 형태를 빌려 존재의 본질을 찾아가는 과정을 일곱 명의 인물상으로 나타내었다. 절제된 표현과 익명성을 강조하는 배형경의 인물상에서 인간의 몸은 정신세계를 담는 도구이자 매개체의 역할을 한다. 그들은 무리지어 있기도 하고, 의도적으로 곳곳에 독립적으로 분리되어 있기도 하다. 우연히 만나게 되는 익명의 조각상들은 관람자들에게 존재에 대해 사유하게 하고 이면의 이상세계로 안내한다.

2012, 청동 , 좌상 70*50*65cm(*3개), 입상 185*55*35cm(*4개)
2012, Bronze, Sitting 70*50*65cm(*3pcs), Standing 185*55*35cm(*4pcs)

생각하다 <Thinking> 생각하다 <Thinking> 생각하다 <Thinking> 생각하다 <Thinking> 생각하다 <Thinking>
숲의 수호자 <Silvanus> 숲의 수호자 <Silvanus>
최우람 - <숲의 수호자>
Choe U-Ram - <Silva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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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람은 기계를 하나의 독립적인 생명체로 형상화하고 이를 움직이는 조각으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차가운 금속인 스테인리스 스틸을 중첩시키거나 교차시켜 자연의 곡선이 갖는 부드러운 형태와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이다. 사용된 재료는 인위적이지만 바람에 의해 조각의 일부가 움직이고 서로 부딪치면서 미세한 소리를 내고, 마치 살아있는 자연 생명체처럼 서울시립미술관의 조각정원을 영원히 지키는 수호자 역할을 한다. 디지털화되고 기계화된 현대 물질문명의 시대에 기계는 더 이상 인간을 위한 도구가 아니며, 작가에 의해 ‘기계적 생물체’로서 재탄생되었다.

2006, 스테인리스 스틸, 143*300*117cm
2006, Stainless steel, 143*300*117cm

숲의 수호자 <Silvanus> 숲의 수호자 <Silvanus>
서울을 그리다 <Seoul sketch> 서울을 그리다 <Seoul sketch>
임옥상 - <서울을 그리다>
Lim, Ok Sang - <Seoul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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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옥상은 사람과 도시, 사회와 예술의 관계에 집중하며 사회현실을 반영한 작품활동을 해왔다. 이 작품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서울의 역사, 그리고 그 속에서의 수많은 변화와 어려움을 이겨낸 ‘서울의 힘’을 상징하는 조형물이다. 한쪽 면에는 서울 시민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다른 면에는 서울의 풍경과 그것을 동반하는 문자 이미지를 추상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거대한 크기에 묵직한 재료를 사용하여 그동안의 시간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고, 서울시청 서소문별관과 덕수궁 돌담길을 오고가는 시민들에게 소통의 메시지를 전한다.

2012, 무쇠주물, 300*1200*40cm
2012, Cast iron, 300*1200*40cm

서울을 그리다 <Seoul sketch> 서울을 그리다 <Seoul sketch>
소통 <Communication> 소통 <Communication>
조성묵 - <소통>
Cho Sung Mook - <Commun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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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묵의 의자는 의자라는 일상적 오브제의 구조와 외양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실제의 기능보다는 사용자인 인간 주체와 의자라는 대상물간의 소통적 의미를 강조합니다. 관객과 교감하는 대화와 사색의 장으로서 이 의자는 상징적, 미학적 의미를 지닙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앉을 수 있도록 마련되었습니다. 의자에 앉아 담소하며 좋은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

2006, 화강석, 100*100*80cm(*6개)
2006, Granite stone, 100*100*80cm(*6pcs)

소통 <Communication> 소통 <Communication>
대나무 <Bamboo>
서정국 - <대나무>
Seo, Jung-Kug - <Bamb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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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국은 전통적인 개념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새롭게 바라보며 자연 그대로의 순수한 형태를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선보이는 작가다. 이 작품은 자연적 소재인 대나무를 스테인리스 스틸이라는 현대적 재료로 재해석한 것이다. 서로 다른 높이와 굵기의 줄기들은 군집을 이루어 유기적인 생명력을 보여준다. 차가운 금속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듯 서정국의 대나무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흔들리며 나무 본래의 성질을 반영하는 것 처럼 유연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

1999-2004, 스테인리스 스틸, 350*544*40cm, 250*100*30.3cm
1999-2004, Stainless steel, 50*544*40cm, 250*100*30.3cm

대나무 <Bamboo>
섬 <Island>
김혜원 - <섬>
Kim Haewon -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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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은 인체조각을 다양한 형태로 형상화하여 아름다움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작가다. 이 작품은 누워있는 여성의 몸을 단순화시켜 볼륨의 굴곡만을 드러낸 추상적인 형태의 조각이다. 작가는 인체의 근본적인 이미지를 산이나 섬의 능선 같은 자연 형상에 빗대어 인체 조각을 관념적이고 유미주의적인 형태로 표현하였다. 조화와 균형, 비례의 아름다움을 갖고 있는 자연의 순수함을 떠올리며, 작가는 마치 수면 위에 떠있는 무인도처럼 그곳의 영원한 시간과 생명을 아름다움에 담아내고자 하였다.

1989, 화강석, 63*166*94cm
1989, Granite Stone, 63*166*94cm

섬 <Island>
꿈 <Dream>
민복진 - <꿈>
Min BokJin -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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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복진은 인간의 형상을 단순화하여 작가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감성 조각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꿈을 꾸는 사람의 얼굴을 조형화 한 것으로 풍부한 양감과 완만한 곡선으로 인물 의 표정에 내재되어 있는 절제된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있다. 생략된 표현 속에서도 공간의 리듬과 대칭의 균형을 이룸으로써 차가운 화강석에서 따스하고 숭고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순수한 조형세계 그 이상을 지향하는 작가의 작품은 관람자들에게 편안한 안식과 사랑의 감수성을 자극하게 한다.

1988, 화강석, 70*130*40cm
1988, Granite Stone, 70*130*40cm

꿈 <Dream>
항(項)-대화 <Relatum-Dialogue>
이우환 - <항(項)-대화>
Lee UFan - <Relatum-Dia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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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은 동·서양의 주요한 사상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40여 년간 지속해온 돌과 철판을 주매체로 한 미학적이고 철학적인 조각 작업 중의 하나이다. 가공하지 않은 자연석과 산업사회를 대표하는 철판을 한 공간에 조응시킴으로써 그 ‘(관계)항(Relatum)’을 표현하고자 했다. 돌은 자연 그 자체이고 철판은 산업사회의 부산물이지만 돌에서 추출한 철분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동시에 자연적인 것으로서 돌과 강철판의 관계를 담아낸다. 작가는 서로 다른 성질의 사물이 갖는 관계 속에서 나와 이 세계의 모습을 발견하였고, 나아가 만든 것과 만들지 않은 것, 자연과 문명, 사상의 안과 밖 등의 양면성을 모두 끌어안는 작업을 보여주고자 한다.

2009, 철판, 자연석, 철판 400*200*150cm, 자연석 50*87*60cm, 58*77*60cm
2009, Iron Plate, Natural Stone, Iron Plate 400*200*150cm, Natural Stone 50*87*60cm, 58*77*60cm

항(項)-대화 <Relatum-Dia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