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전시
휘어진 공간 속으로
180904-190310
북서울미술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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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소
    북서울미술관  B1층 어린이갤러리
  • 부문
    조각 설치, 드로잉
    작품수
    대형 조각설치 5점 외 드로잉
    참여작가
    김주현
  • 관람료
    무료
    장르
    기획,어린이전시,
    주최/후원
    서울시립미술관
    전시문의
    02-2124-5268
    방소연

북서울미술관은 2018년도 하반기 어린이 전시로 김주현 작가의 <휘어진 공간 속으로>를 개최한다. 지금까지 북서울미술관은 현대미술작가를 초청해 기초 조형 개념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어린이 전시 시리즈를 전개해왔다. 이번 전시의 참여 작가인 김주현은 수학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발전시킨 다양한 형태의 조각 작품들을 통해 새로운 공간적 상상력을 보여준다. 


김주현 작가가 어린이 전시에서 전달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새로운 구조, 공간’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높이 2~3m 가량의 거대한 조각 작품을 건축적 공간으로 경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역동적인 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편평한 벽과, 바닥, 천장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구부러지고, 휘어진 공간을 직접 관찰하고, 만져보고, 경험하면서 스스로의 공간적 상상력을 발전시킬 수 있길 바란다.


작가는 어디에서 작품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얻었을까?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평소 자연, 과학, 수학에 관심이 많았던 작가가 2008년 강의를 통해 접하게 된 ‘위상수학(Topology)’이라는 학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발전시킨 형태들이다. 위상수학은 공간 속의 위치와 형상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으로, 위상수학에서는 크기나 모양이 다른 두 물체일지라도 위치와 상태라는 성질만 같다면 ‘위상이 같다’고 할 수 있다. 다소 어렵게 들리는 위상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예가 도넛과 컵이다. 위상수학에서는 도넛의 구멍이 컵에 달린 손잡이가 되도록 꾹꾹 눌러서 모양을 바꿀 수 있기에, 도넛과 손잡이가 달린 컵을 하나의 구멍을 가진 같은 위상의 사물로 본다. 작가는 이처럼 위상수학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자신의 작품에 적용해, 직선을 마음대로 늘이고, 휘고, 뒤틀어 완전히 새로운 형태와 공간을 만들어냈다. 또한 위상수학에서 자주 언급되는 속이 빈 도넛 형태의 ‘토러스(Torus)’는 작가에게 우주공간의 다양한 변화와 가능성을 떠올리게 하는 형태로, 토러스의 전체나 일부를 작품에 사용하였다. 

Seoul Museum of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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